5편 《포케볼처럼 살고 싶어》

비빔밥도 좋아

by 마음의 나침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한 그릇 안에 함께 있기 때문.


밥도 좋고, 연어도 좋고, 아보카도도 좋고.

따로 먹어도 좋지만

포케볼은 그걸 섞는다.

그리고 어우른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렇게 다 섞였는데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조화롭고,

서로를 빛낸다.


그걸 보며 생각한다.

사람도, 감정도, 일상도

그렇게 섞이고 어우러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 복잡해도 괜찮아.

조화롭게, 제자리에서, 빛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살고 싶은 방식.


나는 오늘도

포케볼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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