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없는 전문가야말로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이다.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武器になる哲学)

by 혼북헌터 민짱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을 만난 후 나의 인생책 리스트를 다시 손보기 시작했다.

(월든 리뷰는 앞 포스팅에서 정리했어요)


그리고, 만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책 리뷰는 금요일에 할게요)

또 다시 인생책 등극


이전에는 "자기 계발" 장르가 나의 인생책으로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KakaoTalk_20250527_063007649_02.jpg 나의 인생책 1
KakaoTalk_20250527_063007649_01.jpg 나의 인생책 2

월든,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전에 인생책이 무엇인가?


질문받으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비상식적 성공 법칙 정도 이야기 했을 텐데


변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이 자신을 지탱하는 철학이 없으면 모든 것이 한순간 내 안에 유행같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생각이다.


한번 인생 부자의 삶을 살고 싶다.


목돈을 만들어 파이어족(FIRE 재무 독립을 이룬 조기 은퇴자) 라이프를 살고 싶다.


그런데 막상 파이어족 삶을 살고 있는 지인은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는데


그리고 파이어족으로 산다 해도 심심해서 일을 다시 하게 된다는데


그럼, 그 일은 그 사람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진정하고 싶은 일을 하려 할 거야!


그런데 왜 그 일은 지금 하지는 못할까?


의미 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이 꼬리에 물며 이 호기심, 그리고 그 답변을 찾아보기 위해 철학책을 찾게 된다.


쇼펜하우어, 니체가 요새 핫하네.


우선 집에 있는 책부터 다시 읽자! 그 책이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두 번째 읽는 중인데 내가 이 책을 읽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쏙쏙 새롭게 나가온다. 6년 전에 읽은 책이니 어쩔 수 없나...


프롤로그부터 강렬하다.

시카도 대학교 총장이었던 로버트 허친스가 왜 철학을 알아야 하고 교양을 갖추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교양 없는 전문가야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해도 되는 것일까?


교양 없는 전문가를 리더로 삼는 것은 우리가 우리 문명을 부수고자 하는 것이다. 로도 바꿔 쓸 수 있지 않을까? 머릿속 몇 전직 대통령이 떠오른다.


우리는 왜 '철학'을 배워야만 하는가?


1.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철학은 복잡한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본질을 꿰뚫는 사고력을 제공한다. 이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필수적이다.


2.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철학적 사고는 상식을 의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검토하게 해 준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의심해 볼 만한 상식과 의심하면 안 되는 상식도 철학이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어젠다를 정한다

철학은 중요한 과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 현재 무엇에 집중하면 내가 궁극적으로 행복할까?


4.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철학은 과거의 철학자들의 사고를 통해 인류가 반복해 온 실수를 피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이 다른 철학 입문서와 다른 이유


1.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는다

기존의 많은 철학 입문서가 철학사를 시간 순서(예: 고대, 중세, 근대)로 다루는 반면, 야마구치 슈는 시간축에 얽매이지 않고 주제와 개념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독자가 역사적 흐름으로 철학 입문하고자 할 때, 그리스 철학부터 시작하게 되는 데 너무 따분해서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2. 현실의 쓸모에 기초한다.

야마구치 슈는 철학을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과 비즈니스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도구로 제시한다.


3.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르다

이 책은 철학뿐만 아니라 경영,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점을 탐구한다.





하루, 많이 웃는 것이 행복이며 성공인 것 같습니다.


혼북헌터 민짱입니다

'혼북'은 일본어로 책을 의미해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원서와 신간을 발굴

숨겨진 일본 책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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