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심리전이다. 外傳. 효과적인 리더십 향상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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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변에서 바늘 찾기
'리더십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까?'
이는 모든 리더들의 고민이자, "부하직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일"일 것입니다!
한 해에만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 책이 1,200권이 넘게 출간되고, 아마존에는 관련 도서가 5만 7천 종 이상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매년 발간되는 약 4만 종의 신간 가운데, 리더십 관련 자료들이 속해 있는 사회과학(정치·경제·경영) 분야가 약 9천 종, 자기 계발·실용 분야가 약 5천 종에 이릅니다.
이런 비중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한 해에 최소 수백 권에서 많게는 1천 권 안팎의 리더십 관련 도서가 쏟아진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분야에서 관련 도서가 1만 권씩 쏟아질 정도라면, 유튜브·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는 그 주제를 다루는 채널과 영상이 이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나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자료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나에게 맞는 리더십 콘텐츠를 어떻게 골라 들을 것인가가 진짜 고민이 되어버린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리더십 정보를 가려 뽑고, 그것을 기반으로 나만의 학습 전략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2.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가?
리더 개인뿐 아니라 조직들도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합니다.
전 세계 리더십 개발 시장은 약 120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한국에서도 임원·관리자 교육 시장이 1조 5천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자기 계발 시장이 약 60조 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더십 교육 시장은 일반적인 자기 계발 시장의 두 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투자와 노력만큼 "실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넘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많은 리더들은 각종 교육과 워크숍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심합니다.
부하직원들은 “대체 리더십 교육을 받으면 뭐 하나, 변하는 게 없는데…”라는 불평을 털어놓습니다.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우리의 리더는 진지한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가?”라는 마음가짐의 문제입니다.
공부에 별 관심이 없고, 성적을 올리겠다는 진지한 의지가 없는 학생에게 아무리 족집게 과외를 붙이고 비싼 학원을 보내도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리더십도 마찬가지로, 변화에 대한 내적 동기 없이 받는 교육은 대부분 ‘귀찮은 추가 업무’나 '오랜만에 일에서 벗어나 휴식하는 시간'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그래서 리더십 향상을 말하기 전에, 리더들은 스스로에게, 조직은 리더들의 마음가짐을 확인해야 합니다.
즉, 리더와 조직은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은 정말, 더 나은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가?”
3.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요
엄청난 비용을 들여 리더십 교육을 마련해도 리더들의 진지한 참석은 미흡한 경우가 흔합니다.
교육에 참가하더라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거나 패드나 휴대폰을 보면서 딴짓을 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교육에 참석이라도 하면 나은 편이라는 인사/교육 담당자의 하소연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교육에 참석하라는 공지에, '요즘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요'라는 답변은 아주 보편적인 핑계입니다.
그런데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운데, 너무 바빠서 병원 갈 시간이 없습니다!'라는 것이 통하는 변명인가요?
이처럼 다양한 변명들을 하며 어렵게 마련한 교육을 피하거나 집중하지 않는 것은 리더십 학습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우선순위가 다른 것(업무 등)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지한 리더십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변명들을 차분히 검토하고 논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말하며, 국가차원에서는 의무교육제도를 통해 인재 육성에 힘을 쏟습니다.
이로 인한 효과가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가치가 있다는 점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더십 교육은 필수이며, 리더 개인과 조직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업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때, 비로소 '너무 바빠서...'라는 말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4. 마음가짐에 맞는 리더십 향상 방안을 모색하라
그래서 리더들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요구 수준에 따른 리더십 향상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더십 향상을 포함한 변화와 성장에 대한 내적 요구 수준은 다음과 같은 5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변화·성장에 거의 무관심한 상태, 문제의식이 없고 내적 성찰도 거의 하지 않는 단계
2단계: “변화하고 싶다”는 말은 하지만, 실제 실행은 거의 없는 피상적 단계
3단계: 변화 동기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적인 개선 활동과 노력이 부족한 단계
4단계: 열심히 노력하지만 계획이 과도하거나 방향이 부적절해 효과가 없거나 중도 포기하는 단계
5단계: 내면의 ‘판도라 상자’를 직면하고, 뼈를 깎는 실행과 피드백 조정을 통해 정체성 수준의 변화를 이루는 단계
(참조. 「진지한 변화와 성장을 원합니까?」 by 노박사 레오, https://brunch.co.kr/@mindclinic/999)
만약 변화 마인드가 1단계나 2단계라고 하면, 리더십 관련된 유튜브나 짧은 글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내적 동기가 생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뚜렷하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3단계라고 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리더십 향상 방법을 취하되, 우선은 진지한 리더십 진단부터 받아보라고 권합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본인의 성향과 필요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4단계라고 하면,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데 집중해도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이 정도만 해도 상위 10% 이내로 리더십 향상 활동에 집중하는 성장 지향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5단계까지 변화하고 성장하고 하는 절박하고 전투적인 마인드가 있다면 그때에는 개인 코칭이나 상담, 또는 장기적인 체계적 리더십 트레이닝을 추천합니다.
이 단계에 이르렀다면 아마도 투자하고 노력한 것 이상의 실질적인 리더십 향상은 물론 개인적인 성숙함도 얻을 수 있습니다.
5. 나에게 필요한 리더십 향상 활동에 집중하라
리더십 향상을 위한 마인드가 갖추어졌다면, 이제는 어떤 방법을 통해 리더십 향상 활동을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리더의 성향과 성격, 리더로서의 경험과 업무 특성에 따라 개발해야 하는 영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향형과 내향형의 리더십 향상 영역은 다를 뿐 아니라 학습 방법도 다릅니다.
또한 감정형과 사고형의 리더십 향상 필요 영역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성격이 다르다면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영역과 학습 방법이 다릅니다.
만약 외향형이며 사고형의 리더라면,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도 목표를 달성하는 추진력과 실행력은 강한 편입니다.
반면에 정서적 감수성과 공감력을 향상하고 때로는 한 박자 멈추어 심사숙고하는 습관을 통해 세부적 측면에도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만약 외향형이며 감정형인 리더라면, 포용력과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팀워크를 리드하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개발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세부 사항에 대한 집중력을 함께 향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내향적이며 사고형인 리더라면, 정교하고 체계적인 내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해 ‘스마트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반면에 정서적 감수성과 공감력을 더 키우고, 동시에 적극적인 추진력과 실행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발생 가능한 문제부터 떠올리는 부정 편향적 사고를 줄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향적이며 감정형인 리더라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케어 능력이 우수하고, 인내와 끈기도 강한 편입니다.
반면에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경청하는 능력이 우수하지만 평화로운 결정을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 상태가 업무 수행과 팀 분위기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감정 관리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팀 운영과 성과 창출에 꼭 필요합니다.
단, 위 내용은 외향형·내향형, 감정형·사고형 선호가 비교적 뚜렷한 사람들(MBTI 기준 각 척도 점수가 30점 만점 중 20점 이상)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제언입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개인별 맞춤형 리더십 향상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와 리더십 진단을 먼저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나에게 꼭 맞는' 리더십 향상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이처럼 리더십 향상은 결국 내적 동기와 실행의 문제이며, '나만의 맞춤형' 리더십 향상 활동을 어떻게 선택할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리더의 리더십 향상은 더 이상의 고민이 필요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시작하더라도 항상 옳으며, 항상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메일함에 묻어둔 MBTI나 기타 리더십 진단 결과를 꺼내어 진지하게 다시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그것으로도 좋은 출발입니다.
유튜브에 '리더십'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고 알고리즘에 따라 제공된 내용들 중 '이 중 나에게 맞는 자료는 어떤 것일까?'라는 고민 단계를 한 단계 추가하는 것만으로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휴일이나 퇴근길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를 때, 앞에서 설명한 기준을 고려해서 책을 고른다면 더욱 좋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진지한 접근을 하고 싶다고 하면, 1~2만 원이면 할 수 있는 정식 MBTI를 받아보거나, 조금의 비용을 더 보태 자세한 맞춤형 보고서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그래! 결심했어!!'라는 동기가 솟구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정식으로 개인별 리더십 진단과 전문적 피드백 해석을 받아본다면 6개월이나 1년 뒤, 분명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리더십 향상 활동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시작이 당신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매월 3번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면, '리더십은 심리전이다'라는 독서모임을 위해 여러 리더들이 모입니다.
일주일 내내 자기 일터에서 과중한 업무는 물론 구성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심리전쟁을 치렀던 분들입니다.
토요일 아침, 아마도 늦잠도 자고 싶고, 지치고 피곤한 몸과 마음을 휴식하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 때와 같이 일어나 번잡한 강남을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10시가 되면, 다음 3가지 질문을 서로 나누는 소소한 수다로 모임을 시작합니다.
'지난 한 달,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한 달, 당신의 팀/조직은 안녕하셨습니까?'
'한 달 근황 및 (상의하고 싶은) 리더십 이슈'
물론 독서 모임으로써 매달 책 한 권을 지정하고 그 독후감을 나누는 모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 달을 되돌아보며,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리더로서의 외롭고 고독했던 여정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리더들이 모여 서로의 마음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들으면서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 과정에서 왠지 모를 '시원함'과 마음의 '위로'와 '지지'를 얻는 느낌...
이 모든 활동과 그 안에서 느끼는 공감과 교류는 곧 리더들이 겪는 심리전의 핵심요소입니다.
리더로서 종종 외롭고 고독하나 탁 터놓고 말하기 어려운 리더분들..
(친구나 지인들과)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각자의 상황과 입장이 달라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얻지 못해 아쉬웠던 리더분들..
공감적 소통과 상호 이해.. 개념은 알겠지만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리더분들..
쉽게 해결하기 어려워 고민하는 문제들을 리더들의 집단 지성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리더분들..
그리고..
모임을 통해, 모임에서 선정된 책의 내용을 통해, 모임 속에서 리더들과의 문제해결과 공감적 상호작용 속에서 리더로서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리더들이라면 한번 참여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의 리더십은?', '나의 리더십은 어떻게 향상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집중적인 고민을 하고 싶은 리더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2026년 2월, '리더십은 심리전이다' 시즌 4를 시작합니다.
참고로 앞으로 4달 동안 함께 나눌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어떤 리더십 활동을 시작할까?' 혹은 '어떤 리더십 책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모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작은 시작이 후일 큰 변화로 보답할 것입니다!
2026년 2월. '리더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by 노주선.
2026년 3월. '7가지 마음상자 이야기' by 박수희, 이원재, 정종식
2026년 4월. '행복On.관계 : 더불어 행복하기' by 노박사 레오
2026년 5월. '리더십은 심리전이다(집필 중)' by 노박사 레오
리더들의 책 읽기 모임인 '트레바리. 리더십은 심리전이다'에 초대합니다.
리더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리더십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더 나은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트레바리. 리더십은 심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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