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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박사 레오 Jun 26. 2021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찐.자기존중감 향상 프로젝트

Photo by Sincerely Media on Unsplash



1. 우리는 진정 타인을 존중하는가?


Photo by Elisa Ventur on Unsplash


A팀장과 B과장의 대화 중

상사. 김 과장, 잠깐 와봐

부하. 네! 팀장님!!

상사. 자꾸 이런 식으로 할래요?

부하. 네? 어떤 거 말씀이세요?

상사. 이번 거 보고서가 왜 이래? 아니 무슨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 이런 식으로 할래요?

부하. 보고서요? 어제 최종 미팅할 때 반응이나 분위기도 좋고, 아이디어나 기획안도 좋다고 했는데.. 그리고 팀장님이 말씀하신 것도 적극 반영해서 수정했는데요.. 어떤 게 문제죠??

상사. 아니 디자인 말이에요 디자인, 내가 이렇게 좀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뭔가 느낌이 별로라고 했잖아요!

부하. 아.. 네 그거요..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수정을 해봤는데.... 맘에 안 드세요? 제가 여러 사람 의견 들어보고 괜찮은 걸로 바꾼 건데.. 

상사. 이렇게 센스가 없나? 딱.. 그.. 한눈에 딱 '아!..' 하는 느낌이 와야지, 이거 뭡니까?!

부하.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바꿀까요? 좀 구체적으로 말씀 주시면 다시 변경해보겠습니다!

상사. 참 일 편하게 하시네. 당신이 학생이야? 나한테 다 물어보게? 나는 그걸 다 대답해줘야 하나? 그럴 거면 왜 당신을 뽑아서 쓰나, 그냥 내가 하고 말지? 그거 하라고 당신을 뽑은 거잖아요! 그럼 월급값을 해야지!!


누구나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타인을 존중한다고 말은 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바른 행동이라는 것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는 이런 의도나 내적인 기준과는 달리 타인을 진정으로 존중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리더십 교육이나 커뮤니케이션 교육에서는 부하직원이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좋은 아이디와 기획안을 만들어 냈다면 이를 칭찬하고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Simulation에서는 '김 과장, 정말 수고했네! 보니까 아이디어랑 기획안이 좋더라고!! 역시 김 과장이야!!!'라고 역할연기합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로 돌아오면....


잘한 점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잘한 점을 인정하고 칭찬하기보다는 문제점 중심으로 소위 '갈구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 있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발전과 문제점을 개선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미명 하에 습관적으로 문제 중심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피드백을 일삼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들이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업무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키며 일할 맛이 안 나도록 한다는 것을 자꾸 잊습니다.

게다가 모멸감을 줄 정도로 세게 말해야만 안다고 생각하며 소위 '충격요법'을 쓰면서도 당당합니다.


이처럼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존중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인 역동이나 마음의 상태와 상처를 보는 눈이 없다면 그와 같은 오류를 아무 문제의식 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2. 때로는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더욱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


Photo by Sai De Silva on Unsplash



중 3짜리 딸과 엄마의 대화 중

엄마. 어디 갔다가 이제 와?

딸. 친구들이랑 얘기 좀 하고 왔어!

엄마. 누구? 그 찌질이들? 엄마가 걔네들하고 놀지 말라고 했지! 너한테 도움이 되는 애들과 어울리라고!!

딸. 걔네들도 다 착해! 얼마나 좋은 애들인데..ㅠㅠ

엄마. 착하기만 하면 뭐해! 맨날 공부는 안 하고 몰려다니면서 쓸데없는 짓들이나 하면서..

딸. 엄마는 내가 싫어? 왜 내가 하는 건 전부 맘에 안 들어해?

엄마. 이쁜 짓을 해야 이뻐해 주지! 니가 열심히 공부도 하고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똑바로 살아봐라~ 엄마가 안 이뻐하나?!

딸.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왜 다른 엄마들이나 친구들은 다 나 좋아하고 이쁘다고 하고 맨날 칭찬하고 좋은 말 해주는데.. 엄마만 왜 그래??

엄마. 왜 그러냐고?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 모르니? 그래도 엄마가 너 사랑하고 아끼니까 잔소리도 하는 거라고 했지?! 친구들이 너 정말 좋아하고 이뻐한다고? 다른 엄마들이 진짜 너한테 관심이 있을 것 같니? 너한테 하나도 보탬 안된다고!! 하긴 그런 애들과만 몰려다니니 니가 정신 못 차리고 그 모양이지! 그래서 걔들하고 어울리지 말라는 거야.. 정말 인생에 하나도 보탬이 안돼!

딸.............................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를 걱정해주고 위해주며 나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며 손 내밀기도 전에 도움이나 지원을 제공해주고자 할 정도의 사람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대체로 나의 주변 가까이에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너무도 당연시하고, 그들의 가치나 소중함을 쉽게 잊습니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은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누구라도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합니다.


그들의 소중함은 쉽게 잊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다 못해 온갖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계에서는 너그럽고 친절하게 대하던 사람들도 가족들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비난하고 다그치기가 쉽습니다.

때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내가 의도하는 대로 하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혹은 '역량 향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멸감을 주고 자기존중감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느끼는 '마음 다침'이나 '마음 힘듦'에 대해서는 간과하거나 '잘되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무시하고 오히려 그 어느 누구보다 심한 독설로 마음의 상처를 더 쑤시고 후비기도 합니다.



3. 혹시 당신은 스스로를 가장 가혹하게 학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Photo by Christian Erfurt on Unsplash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분과의 상담 중에서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저를 그렇게 막 대한 것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나고 분해요.

그리고서는 공식적인 석상에서는 태연하게 부하직원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감정을 케어하라고 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히다니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다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려주고 싶어요.

'속지 마세요! 저 사람은 알고 보면 가증스러운 이중인격자랍니다!! 제가 바로 그 증거예요ㅠㅠ 저 사람 때문에 제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는지 아세요? 얼마나 짜증내고 화내면서 남의 인격을 짓밟는지 아세요? 여러분 속지 마세요!'라고 사람들에게 한 명씩 붙잡고 말해주고 싶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다 제 문제라는 생각도 들어요.. ㅠㅠ

저 스스로가 정말 한심해요.. 왜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그냥 있었는지.. 스스로 너무 바보 같아요..

매일 생각해요.. 그때 왜 '왜 이러세요? 이건 아니잖아요! 똑같은 말이라도 좋게 말할 수 있었잖아요! 일도 그래요, 정확히 피드백을 해줘야 제대로 일을 할거 아니에요! 제대로 피드백부터 하셔야죠!!'라고 말하지 못했는지 매일매일 후회하고 자책해요.

저 스스로가 너무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아요.. ㅠㅠ


세상 어느 누구라도 세상을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돌보며 최선을 다해 존중해야 하는 것이 누구일까요?

가족? 배우자? 부모? 자식? 상사? 동료? 친구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소중한 자기 자신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돌보며 존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자기존중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우리 스스로를 학대하고 괴롭힙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좋게 평가하고 인정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겸손"이라는 미명 하에 스스로를 깍아내립니다.

때로는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갈등이 생길 것을 염려해서 내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괜찮을 거라는 허상(虛像)"에 빠져 더 깊은 갈등과 마음의 고통 속으로 스스로를 던져 넣습니다.  

분명히 나에게 해가 되는 나쁜 일을 한 사람에 대해서 화가 날 때에도 "다른 사람 욕하는 거 아니야! 왜 남 탓을 해!" 혹은 "남에게 피해 주면 안 돼!"라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기억하며 차라리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출발 전 '비상용 장비와 비상탈출에 대한 안내 방송'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 내용 중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위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온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마스크는 보호자가 먼저 착용하신 후 다른 사람들의 착용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그 이유는 아마도 본인이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고 숨을 쉴 수 있어야만 타인을 '계속해서' 도울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산소가 모자라서 헐떡이는 상황이 되면 절대로 타인을 도울 수 없습니다.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며 최적의 상태로 최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즉, 가족, 배우자, 부모, 자녀, 나의 소중한 동료들 등)을 돌볼 수 있습니다.



4. 존중은 노력만 한다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습관적 행동입니다!


Photo by Bermix Studio on Unsplash


A팀장과 B과장의 대화 중

상사. 김 과장님, 우리 보고서 얘기 좀 할까요?

부하. 네! 팀장님!!

상사. 어제 최종 미팅할 때 보니까 보고서 반응이 좋던데?! 아이디어 산뜻하고 기획 내용도 참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회의 분위기도 좋았어요! 고생했어요!!

부하. 어우 아닙니다! 팀장님께서 잘 도와주신 덕이죠 뭐~^^

상사. ㅋㅋ 우리 김 과장님은 참 말도 이쁘게 해! 내가 뭘 도왔다고~ 90% 이상 다 김 과장님 작품인걸 뭐~ 암튼 고마워요~ 그리 생각해줘서~ 아.. 근데 어제 디자인은 좀 손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던 거 같은데, 어떻게 수정했죠?

부하. 디자인이요? 어제 팀장님이 말씀 주신 내용 적극 반영해서 나름대로 수정은 했는데요.. 아직도 좀 아쉬운 것 같아요.. 더 말씀 주시면 제가 수정하겠습니다!

상사. 아니 전반적으로 좋아요! 그래도 좀 더 보완하자면.. 이 부분을 조금 모던하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부하. 아! 넵! 알겠습니다!! 모던 쪽으로 조금 고민해서 수정해보겠습니다!

상사. 그래그래, 그것만 조금 더 손보면 거의 완벽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부하. 감사합니다! 열심히 수정하고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당~^^

상사. (주먹 꽉 쥐고 손동작 곁들여서) 파이팅!^^


중 3짜리 딸과 엄마의 대화 중

엄마. 아이고~ 우리 딸 왔쪄??!!^^ 뭐하고 놀았어?

딸. 응응~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놀다 왔어~

엄마. 친구 누구? 그 이쁘장하게 생긴 OO이? 에이그 그 녀석은 너무 순해 보이더라..

딸. 응응~ OO이가 좀 착하지! 그래서 내가 쫌... 돌봐주고 있쥐~!! 공부도 되게 열심히 해~ 성적은 쪼끔 별로지만 ㅠㅠ

엄마. 에이그, 그래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결국은 잘되게 되는 거야! 그리고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

딸. 오늘도 성적 떨어졌다고 너무 슬퍼해서 내가 위로 좀 해줬지~ 나도 엄마랑 똑같이 말했어!

엄마. 잘했네~ 우리 애기! 맨날 아가인 줄 알았더니 친구들 위로도 할 줄 아네 ㅋㅋ 어우~ 기특해라! (엉덩이 툭툭 쳐 줌. 성희롱 아님!)

딸. 내가 쫌 그치?! 하긴 내 친구들이 나 부러워해~ 엄마가 참.. 특이하다고!

엄마. 특이하다고? 그게 뭔 말이래??

딸. ㅎㅎㅎㅎ 좋은 말이야~ 자기들 엄마도 우리 엄마 같았으면 좋겠대~ 아.. 근데 나 공부해야 돼~ 이따가 공부 끝나고 또 얘기해용~^^

엄마. (주먹 꽉 쥐고 손동작 곁들여서) 파이팅!^^


알고 보면 똑같은 구조와 내용의 대화라고 해도 어떻게 말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분위기와 결과는 너무도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보고서 얘기를 하거나 친구들과 만났던 얘기를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어떤 표현을 쓰며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지에 따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더 다릅니다.

어떤 대화는 모두가 마음에 상처가 가득하게 되며, 서로 분노와 적대감으로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대화는 있던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며, 서로 위로와 힐링이 가득하게 됩니다.


당신이 원하고 바라는 대화는 어떤 대화입니까?

따뜻한 힐링과 위로가 가득한 대화입니까, 아니면 적대감과 분노가 가득한 대화입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가득'하여 마음속에 행복과 편안함이 가득한 대화를 원할 것입니다.

단, 이와 같은 대화를 원하신다면, 이를 바라고 원하는 만큼의 노력과 실행도 필요합니다.


누구나 문제가 있고 단점이 있지만 그 안에서 칭찬 포인트와 강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견하는 것에 대해서 그치지 말고 이를 분명하게 말로 표현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말로 표현할 때에도 좀 더 예쁘고 좋은 표현은 무엇일까 고민해서 사용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게다가 이 표현들이 상대방의 수준이나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조정(customizing)까지 거친다면 이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조금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말하는 나의 마음과 듣는 상대방의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하게 해 주며,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 서로가 행복해지는 존중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Photo by Usman Yousaf, Elisa Ph., Martin Zaenkert,  Bermix Studio, Brooke Cagle on Unsplash


그냥 피하고 도망가고 싶으셨을 텐데 불의와 부당함을 보고 지나치지 않고 큰 용기 내어 맞서고 계시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는 틀림없이 스스로의 마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방법이며, 엄마를 보면서 속 깊이 걱정하던 딸을 비롯한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또한 본인이 그렇게 애정하고 젊음을 바쳐 일했던 조직의 성숙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말도 못 하고 고통받던 다른 구성원들을 위해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용기 있는 행동 맞습니다! 큰 용기 내어 행동하신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부모님의 기준에서 보면 엄청나게 속상하고 답답하셨겠지만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공감하며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서 다시금 자녀가 마음의 방황을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신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조금만 정신 놓아도 툭 튀어나올 구박과 잔소리, 그리고 비난과 원망이 나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서 엄청난 노력으로 인내하셔서, 결국 아이의 행복을 찾아주신 부모님의 노력은 칭찬받고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아마도 한참 뒤에 생길 일이지만 '그때가 내 인생의 최고의 위기였는데, 엄마랑 아빠 덕에 버틸 수 있었어요! 진심 감사해요!!ㅠㅠ'라는 자녀의 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 당신들의 큰 노력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번아웃에 시달릴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면서까지 모두를 돌보고자 하였던 당신을 존경합니다.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긴 치료와 코칭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회복하셨으며, 더욱 건강하고 좋은 마음으로 다시금 그 역할을 수행하여 조직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당신을 존경합니다. 아마도 본인 스스로를 보호하고 아끼려는 노력과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더 큰 배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본인의 역할을 하신다면 본인과 구성원들을 모두에게 큰 행복과 만족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제 글을 끝까지 그리고 진지하게 읽으셔서 이 문장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분명히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은 조금씩 퍼져갈 것이며, 그 결과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나의 일과 동료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데 분명히 기여할 것입니다! 이렇게 재미는 없고 진지하기만 한 글을 진지하게 읽고 노력하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존경하며,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마음 어느 한쪽이 울컥하는 감동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에 쓰고 싶은 수많은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어.. 박사님이 나를 존중해주셨구나!'라고 알아채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이게 내가 맞나..? (긴가민가..?)'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 얘기 맞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 내담자가 아닌 분들도 '아.. 노박사라는 사람이 나를 본 적은 없으나 나를 존중한다는 얘기를 쓴 거구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은 여러분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이글이 여러분들 속에서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 채 놓치고 있었던 자신을 존경하고 존중할만한 면들을 찾아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계기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https://brunch.co.kr/@mindclinic/422


https://www.youtube.com/watch?v=eiMJsBGzZ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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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sS-Kw7ZagE&t=44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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