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박사 레오 Jan 19. 2024

사례. 용돈모아 산
아이패드 압수한 엄마

Photo by Taras Shypka on Unsplash



용돈모아 산 아이패드 압수한 엄마


이번에 딸아이가 고3으로 올라갔고 평소 용돈은 주에 3만 원씩 줍니다. 

경제관념을 철저하게 교육한 편이라 필요한 물건은 엄마 아빠한테 미리 계획서를 제출한 뒤 사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그 말을 잘 따르기도 했고요.


오늘 딸이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서 방 청소를 하는 중에 가방이 열려 있어서 정리하는데 제가 사주지도, 계획서를 받지도 못한 아이패드가 있더라고요.

카톡으로 사진 찍어서 이거 뭐냐고 물었더니 되려 가방을 뒤졌냐며 화를 내네요.

일단 아이패드는 압수했고 열어나 내용을 확인했는데 왓챠니, 넷플릭스니 영화 보는 어플이 많이 깔려 있었어요. 

그리고 카카오톡이 깔려 있어서 친구들이랑 하던 대화도 봤습니다. 

자기 친구들하고는 씨X는 기본적으로 오가는 대화들이더라고요. 

정말 마음이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딸 얘기도 들어는 봐야 할 거 같아 들어보니 일단 아이패드는 용돈을 모아 산 게 맞다고 했어요. 

그런데 순수하게 제가 준 용돈뿐만 아니라 명절에 친척한테 받은 용돈이 좀 있었나 봐요. 

저한테 따로 얘기는 안 했다고 하고요. 

그런 걸 모아서 아이패드를 샀고 애들이 다 하나씩 들고 있어서 샀다네요. 


합리적이지 않은 소비라고 일단 지적을 했고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걸 왜 보냐고 또 화를 내길래 잘못된 언어습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그냥 사준 셈 치고 아이패드는 돌려주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몰라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서 당당하게 올려져 있는 아이패드를 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네요. 


Story from Youtube's 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O_0x35FEVBM


사전 질문. 


1.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용돈으로 얼마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나요?

① 3만원 이하   ②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   ③ 5만원 초과


2. 필요한 물건을 사달라고 할 때, 계획서를 쓰게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① 와.. 너무한다.. 그냥 말로 하지.. 애가 얼마나 갑갑하겠어

② 적절하다! 계획적인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은 필요하다

③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용돈도 계획서 내게 하는 것이 좋다


3. 자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보는 것은.... (고등학생 기준)

① 와.. 너무한다.. 고등학생 정도면 안 보는 게 맞지!

② 종종 보면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맞다!

③ 비번을 걸지 않거나 알려주어 부모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자녀들이 친구들끼리 'X발'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① 또래 문화이므로 그냥 인정하고 간섭하지 않는다

② 걱정은 되지만 친구들끼리의 대화에는 간섭 안 하나 다른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③ 절대 불가! 올바른 언어습관을 들이기 위해 항상 좋은 표현을 쓰도록 혼내서라도 교정해야 한다


5. 고3에게 있어서 아이패드는 

① 스트레스 해소나 휴식을 위해 필요하다

② 비합리적 소비이므로 회수하는 것이 맞다

③ 고3이기 때문에 공부에 방해되므로 이미 쓰고 있던 아이패드도 금지한다


(* 혹시 가능하시면, 5개 질문에 대해서 순서대로 번호만 댓글에 적어주셔도 됩니다(예. '13231' 등). 충분한 답변이 모인다면 제가 정리하여 결과 보고 하겠습니다!^^)



1. 한 달, 또는 한 주에 용돈을 얼마나 주시나요?


Photo by Allef Vinicius on Unsplash


자녀에게 얼마의 용돈을 주는 것이 적절할까요?

이 질문은 모든 부모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질문이지만 아주 애매하고 골치 아픈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 간단해 보이는 질문에 대해서...

학용품은 포함되나요... 기타 비용은 포함하나요... 어느 수준까지를 포함하나요... 등등의 추가 질문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어쨌든 사연 속의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주 3만 원의 용돈은 순수하게 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계획서로 제출하기 어려운 모든 비용은 이 비용 내에서 해결해야겠죠?!

그렇다면... 아마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수다 떠는 것 정도는 가능하나 다른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것은 어려울 정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용돈을 얼마 주는가 하는 문제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상황, 학교나 친구들의 용돈 수준이나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얼마라고 단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복잡한 문제인 것은 맞습니다. 



2.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치는 방법


Photo by Towfiqu barbhuiya on Unsplash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르치는 것은 분명 중요합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경제 지식과 정보를 학습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자녀의 경제적 활동을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제관념을 가르치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부모의 경제적 활동을 관찰하고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중에서 자녀의 경제적인 활동을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부모의 성격이나 경험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만약 이때 지나치게 통제나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돈관리를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돈의 중요성을 모르고 흥청망청 쓰는 습관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필요한 것에 대해서 (그냥 말로 해도 되는걸...ㅠㅠ) 계획서를 작성하고, (그냥 대화로 결정해도 될걸...ㅠㅠ) 부모의 승인을 거쳐, (막상 청소년기를 보낸 지 20~30년이 지났으며, 요즘 애들과는 다른 시대에 청소년기를 보냈을...ㅠㅠ) 부모가 판단하기에 합리적인 소비라고 여겨지는 건들에 대해서만 승인을 하는 과정 정도라면, '엄격엄격엄격엄격엄격 X 100배' 정도의 통제와 관리로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라면, 용돈이나 용돈 사용을 위한 계획서 작성과는 별도로 부모의 전반적인 양육 태도 및 이로 인한 자녀의 심리적 상태는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용돈 문제만 이렇게 접근할리는 없으며, 전반적인 양육 상에서 이와 같은 태도들이 반영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자녀의 심리적 상태와 반응을 고려했는가?


Photo by Josefa  nDiaz on Unsplash


경제관념을 철저히 교육한다는 목적으로 철저하고 엄격한 통제와 관리를 하는 경우 부모의 의도와는 매우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들이 생각보다 종종 발생합니다.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 완전한 해방을 얻으면서 그동안 억제하고 참았던 것들이 터져 나오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즉, 적절한 통제와 관리와 더불어 자율적 통제와 내적 요구의 충족 간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엉뚱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몰라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서 당당하게 올려져 있는 아이패드를 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네요."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 표현이 모든 통제 중심의 개입과 혼냄과 압수 등이 다 이루어진 다음, 최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부모의 행동에 대한 자녀의 심리적 상태나 반응에 대한 공감이 전혀 없이 행동적 수준과 결과 중심의 접근이 모두 발생한 후(즉, 받을 상처는 모두 받은 다음에...ㅠㅠㅠ), 그제야 자녀에 대한 감정에 대해 인식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런 접근을 보통 "병 주고 약 준다"라고 하며, 더 자극적인 표현으로는 "100대 패고, 한번 위로한다!'라고 합니다ㅠㅠ

한번의 공감과 위로는 열번의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데... 

순서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4. 자녀의 욕설을 훈계해야 하는가?


Photo by engin akyurt on Unsplash


자녀가 'X팔' 등과 같은 욕설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부모는 당연히 걱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욕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개입하고 개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더불어 개입하고 개선을 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관한 문제도 발생합니다. 


청소년기에 욕설을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또래 문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연구나 조사들을 종합해 보면, 반수 이상의 청소년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며 일부 사용 경험까지 포함한다면 90% 이상의 비율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청소년기의 현실을 알고 싶다면, 모른 척하고 요즘 청소년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을 살짝 엿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 중에서 욕을 뺀다면 어떤 대화 분위기일지도 생각해 보신다면 금방 정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 하에서 우리 아이만 욕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아이들 사이에서 '호구'로 보이는 지름길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하루 종일 수업을 마치고 학원까지도 다녀온 후 피곤에 절어 친구들끼리 '아이.. X발.. 오늘 수업 ㅈ나 힘들어.. ㅠㅠ 돌아버리겠네.. ㅈ나 피곤하다.. 개 짜증..'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그러게 말이야.. 오늘 정말 공부가 너무 힘들었어. 정말 나는 몸과 마음이 심하게 지친 거 같아'라고 말하는 아이가 어떠신가요?

물론 욕설을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친구 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거나 또래 집단에서 따돌림을 받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어떻습니까?


자녀의 욕설 문제에 대해 판단하고 대응할 때, 종합적인 차원에서 판단하고 대응해야 하며, 욕설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교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합니다. 

즉, 자녀의 욕설 문제에 개입할 때에는 부모의 가치관과 판단에 의해서만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현실적인 또래 문화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 하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굳이 가이드를 드리자면, 또래들끼리 하는 이야기 중 하는 욕설 정도는 그들의 또래 문화 정도로 판단하고 굳이 개입하시지 말고 모른 척하시기를 권합니다. 

다만 그런 욕설을 가족이나 다른 어른들이나 일반적인 사회적 관계에서 사용한다면 그것은 혼나거나 제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5. 헐... 고딩의 카톡을 보다니...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제가 이 글을 읽고 가장 놀랐던 것은...

'부모라고 해서 고딩의 카톡을 보다니...'였습니다. 

게다가 '몰래 보는 것도 아니며, 부모가 카톡을 대 놓고 보고, 대 놓고 본 것을 알 수 있도록, 대놓고 카톡 내용을 가지고 지적을 하다니... 헐... 백퍼 사고 났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용기 있는 부모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현실을 모르시는 거 같다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초딩이나 어린 자녀라면 부모가 카톡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딩이라면 준-성인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대우와 그에 맞는 부모의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역기능과 보복의 시간이 오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배우자가 여러분의 카톡을 마음대로 본다면, 어떨 것 같습니다. 

물론 보여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대화나 진짜 속마음은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이야기하겠지요!

(부모끼리 하는 얘기로..) 자녀의 카톡을 볼 수도 있지만 봤다는 것은 절대로 비밀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이는 절대로 자녀와 페친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도 비슷합니다. 

준-성인인 고딩이나 청소년 자녀의 카톡과 페북을 부모가 검열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그들은 더 음지로 숨어 버릴 것이고 부계정을 만들 것입니다. 



6. 고3을 둔 학부모님들을 위한 조언


Photo by Justin Case on Unsplash


우리나라의 입시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아이들은 학창 시절 내내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게다가 부모들은 그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느라 열 배는 더 큰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특히 고3은 학생에게나 부모에게나 입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어려움이 최고의 정점을 달리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고3 학생이나 고3 학부모님들께는 상담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아마도 인생에서 겪어보는 가장 큰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받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상담을 받기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ㅠㅠ


그래도 학부모는 어른이고 부모이니 어쩔 수 없이 부모님들께 몇 가지 당부드린다면...

고3은 그냥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니 그 외의 것들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일은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더하여 어쩔 수 없는 통제와 관리를 해야 하지만, 꼭 칭찬과 심리적 케어 등 긍정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적극 활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자신에 대한 케어와 힐링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는....

1) 고3이면.. 용돈을 좀 올려주세요. 간식하나라도 더 사 먹고 카페 한번 들러서 수다 떨면서 친구들끼리 힐링할 기회를 더 가질 수 있게...

2) 계획서 작성을 비롯하여 일상적인 상황에 적용했던 통제나 관리 방법 중 상당수는 면제하거나 줄여 주세요. 그렇게 하신다면 훨씬 더 심리적 여유가 생기고 남은 심리적 에너지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3) 자녀가 선호하는 스트레스 해소나 긴장 완화 방안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해 주시겠다는 결심을 하세요! 본 사례에서는 자녀가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것은 같으니 유튜브의 영화 요약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결론 및 요약/정리


Photo by Dayne Topkin on Unsplash


1) 훌륭하신 학부모이십니다. 철저하고 엄격한 자기 관리를 통해 완벽한 부모 역할을 수행하고 계실 것에 대해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자녀의 고3 시기에 부모 자신이 너무 긴장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울트라 & 슈퍼 & 엑설런트 & 캡쑝~ 훌륭한 딸입니다. 세상에 주급 3만 원을 모아 (당근에서도 몇십만 원을 할 것임이 분명한) 아이패드를 샀다는 것만 해도 고딩치고는 너무도 훌륭한 경제관념에 기반한 소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이 엄격해 보이는 부모의 통제와 관리에도 순응해 온 정말 훌륭한 딸입니다. 칭찬해 주세요!! 반드시 & 꼭!!!

3) 고3 기간을 가장 잘 보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협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고3 특별 대우에 해당하는 소원 3~5개 사용권 정도를 부여해 준다면 딸이 알아서 선정할 것이며, 이를 들어준다면 딸은 더욱 신나고 에너지를 보충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4) 반드시 통제와 관리 VS 칭찬과 긍정적 지지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사연은 유툽에 떠돌아다니는(?) 사연인지라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피드백을 합니다. 

만약 정말 상담을 요청하신 내담자라면.. 이렇게까지 다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한 시간으로는 다 전달하고 납득시킬 수도 없고요..

부디 유사한 상황에 계시거나 고3은 아니라고 여러분들의 자녀에게 응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개인적 친분이 깊은... & 최근에 고3 시절을 보낸... 어떤 분의 (사적인) 생생한 피드백을 첨부해 드립니다..^^

'미친 거 아냐 …? 저 딸은 진심 기특하고 저 엄마는 딸이 돈 모아가면서 원하는 거 산 경제관념을 칭찬해주지는 못할 망정 아이패드 뺏어간 거 진짜 한 대 쥐어박아야 된다고 생각 ; 요새 고3이 어떻게 사는지 못 봤대 …? 요새 애들 아이패드로 다 공부하는 걸 아는데 그걸 압수를 왜 함?'



https://brunch.co.kr/@mindclinic/164


https://brunch.co.kr/@mindclinic/822


https://brunch.co.kr/@mindclinic/821


https://www.youtube.com/shorts/O_0x35FEVBM

매거진의 이전글 어려움이 찾아오면 내 사람이 보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