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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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으로 도전하여 나만의 성공을 만들라' 1편, 2편, 3편, 그리고 4편에 이은 5편입니다.
앞에서부터 읽으셔도 좋고, 이 글을 읽고 거꾸로 다른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6. 시작은 반이라는 말의 의미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적인 정의는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 나면 끝맺음을 하기는 "생각보다" 쉽다'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설명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변화관리와 관련해 보자면, 아무 생각 없이 현재에 만족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건강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며, 관련된 주제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관심과 내적 준비라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시작"을 할 정도라면 단순한 피상적 문제의식이 아니라 실제로 '시작'이라는 "활동"을 할 정도로 진지한 관심과 동기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보면, "시작"하는 것만 해도 '시작'을 위한 내적 동기와 사전 준비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반은 맞습니다.
반면 어떤 일을 '시작'에만 그치게 된다면 아무런 변화나 결과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시작"을 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취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시작"을 했다면, 어떤 회사를 목표로 하고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결심과 더불어 실제 취업준비 활동을 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계획과 실행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현실적 결과나 성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보면, "시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제적인 계획과 실행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은 틀립니다.
혹시 '불안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합리적으로 도전하여 나만의 성공을 만들라"라는 글을 1편부터 5편까지 진지한 마음으로 모두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미 '반은 했다!'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익숙하고 편안하며 특별한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 현재 속에서도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고민이나 생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려!!!!!! 5편이나 되는 길고 머리 아픈 글을 끝까지 인내하며 읽었다고 하면 그 고민이나 생각은 충분히 진지한 수준입니다.
이 정도의 생각과 고민을 했다면 이미 상위 10% 정도의 "시작"을 하신 것입니다.
다만 진지한 고민에 기반하여 실제적인 계획과 실행을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임은 기억해야 합니다.
7. 흘러가는 대로 나를 맡기기
물론 미래를 위한 변화관리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중요한 요소임은 맞으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들로 인해서 현재에 대한 집중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지 않는다면, 그러잖아도 버거운 현실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이를 위한 변화관리라는 커다란 마음의 짐만 하나 더 얹어지게 됩니다.
현재에 집중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즉, 항상 또는 내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유지하지 말고 특정한 시간을 정하거나 아니면 여유 있을 때에만 선택적으로 변화관리와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미래를 위해 걱정해할 필요도 없으며 내내 긴장해 봐야 마음만 상하고 피곤해지기만 하지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한 달에 하루 이틀 정도만 투자해도 충분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현재의 일을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과업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현재의 성과뿐 아니라 미래에도 분명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업무에 대한 숙련도와 전문성이 올라가며 업무 관련 네트워크가 확대됩니다.
업무 전문성이 올라가면 자신의 업무 분야와 미래 커리어에 대한 식견이 올라갈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더욱더 합리적이고 좋은 선택지들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면 됩니다!
대부분의 생활이나 활동은 그냥 하고 싶은 대로 &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10% 정도의 에너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은 현재의 업무를 보면서 회사에 실시하는 직무 훈련이나 리더십 교육이 생긴다면 그에만 적극 참여하면 됩니다.
또는 팟캐스로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내용을 공유하거나 트레바리 등의 독서모임 서비스 등을 통해 관련된 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미래에 대해서는 이 정도의 투자와 노력만 유지하면서 우선은 현재의 활동에 집중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민과 생각의 건강한 방향일 뿐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적절한 흥미와 관심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도 막연하고 모호한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변화피로증후군'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글을 여기까지 진지하게 읽으신 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 글은 원래 '나만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시즌 3의 한 꼭지일 뿐이었는데....
"합리적으로 도전하여 나만의 성공을 만들라"라는 제목으로 5편까지 썼더니 꼭 책 안의 또 하나의 책과 같은 느낌의 글이 되었네요.. ㅠㅠ
온라인 매체들의 발달로 인하여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며,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며 미래에 대한 준비 및 그와 관련된 자기 계발 콘텐츠들이 홍수처럼 밀려듭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기도 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과잉정보에 의한 과잉불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들은 모두 열심히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과 투자'에 몰두하는 것 같고, '나만 왠지 뒤처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건강한 자기 계발과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은 항상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과 과정도 건강하고 행복해야 합니다.
부디 5편의 글이 미래에 대한 건강한 고민과 생각을 자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부터는 '나만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Part II. "행복한 관계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이후 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2784/episodes/24841534
https://brunch.co.kr/@mindclinic/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