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가 전하는 사랑의 실천법!

by 마인드디톡스


2025년 3월을 따뜻하게 물들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가 막을 내린 지 3주가 지났는데요, 아직도 그 여운이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한껏 머금은 이 드라마는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함께, 진솔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은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며 ‘실천’할 수 있을까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 방법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1. 사랑은 ‘함께’하는 시간에서 자랍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 ‘애순’과 관식’ 그리고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갈등과 오해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대, 가치관, 환경에서 자란 인물들이 충돌하면서 진심이 삐걱이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끝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은 거창한 말이나 이벤트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우산을 쓰고, 같이 늙어가는 그 시간 속에 스며듭니다. 이 드라마는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말보다는 함께 하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실천 방법: 바쁜 일상에서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 정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노력을 하세요. 함께 식사하는 시간, 산책하는 틈, 전화 한 통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2. 사랑은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꽃피웁니다


극 중 인물들은 자주 갈등을 겪지만, 어느새 서로를 향한 이해의 마음을 내어놓기 시작합니다. 첫사랑을 놓쳤던 아픔, 떠나보내야 했던 자식, 말하지 못했던 진심이 실타래처럼 풀려나갈 때, 우리는 ‘사랑이란 이해받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이해하려는 데서 비롯됨’을 알게 됩니다.


사랑을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결국 ‘이해하려는 태도’입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는 그 시간. 그 때 비로소 두 사람 사이에 다리 하나가 놓입니다.


→ 실천 방법: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다툼이나 오해의 순간마다,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자주 물어보는 습관이 이해의 첫 걸음입니다.



3. 사랑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될 때 더욱 깊어집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해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들은 ‘사랑’을 말로 전하고, 작은 행동으로 대신합니다. 귤 한 바구니를 건네는 손, 다정한 눈빛, 힘든 시절 옆을 지켜주는 그 결과 없는 행동이 결국 “나 너 사랑해”라는 말보다 더 깊게 마음을 울리지요.


→ 실천 방법: 사랑은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짧은 문자, 손글씨, 사소한 선물, 직접 요리한 저녁 — 이 모든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잊지 마세요. 상대방은 당신이 ‘표현한 것’만을 사랑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요.



4. 사랑은 ‘용서’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장 인상 깊은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사랑은 용서하면서 커진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연인이 서로를, 친구가 친구를 이해하고 기다려줍니다. 그것은 때로는 길고 인내심이 필요한 여정이지만, 그 안에서 진짜 사랑이 자라납니다.


→ 실천 방법: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실망감을 갖게 될 때 너무 빨리 판단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실수했을 때도 만회할 기회를 주고, 조금 더 기다려주는 관대함이 사랑의 그릇을 넓혀줍니다.


그런데 이 ‘기다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불안이나 조바심, 실망, 통제 욕구 등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치기 쉽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좀 더 평온하게 ‘잘 기다릴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기다림은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성숙하게 공간을 내어주는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인생이 우리에게 ‘귤(때로는 신맛이 나는 삶의 조각들)’을 줄지라도, 우리는 그 귤을 함께 나누면서 웃을 수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이야기합니다.


“인생의 계절이 어느 계절에 머물러 있든지,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따뜻하게 도착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의 삶 속, 지금 이 계절 안에서 사랑을 실천해봅시다. 그럼 다른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제가 제작한 '폭싹 속았수다' OST로 만든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러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 https://youtu.be/5NGdccKdXyc

#폭싹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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