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돌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by 다정한 상담쌤 ㅣ나를


어떤 일에 몰입하고나

어떤 이를 사랑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삶을 살다 보면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나 자신’이지요.


앞서 제가 나눈 글들로 ‘이제 나를 좀 돌봐야겠다 ‘는 생각을 하셨다면 좋겠습니다. 이 생각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지속된 소진이나 공허함… 가끔은 자기 비난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지내온 사람만 할 수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내담자들은 상담 끝에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어요.”

하지만 그 말 뒤에 두려움을 함께 표현하기도 합니다.

’ 그렇게 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의 감정이나 욕구를 귀 기울이지 못한 채 살아온 이들이 많습니다. 또, 누군가를 위해 오랫동안 애써온 이들도 많습니다. 그것을 의도했던 몰랐던 누군가를 우선에 두고 살며 애써왔던 이는 다른 사람의 필요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과 소진에는 둔감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를 위해 살아간다는 말이 어색하고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기 돌봄(self-care)이나 나를 위한 다는 표현은 ‘무조건 쉬기’나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릇된 표현은 아니지만 좀 좁게 이해되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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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 나라도 다정할래’. /유쾌함+진지함 전문상담사. 일상을 살아가며 혹은 상담시간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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