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하는 연습 (3번 유형)

<꾸꾸의 에니어그램 성격이야기 2- 일상 루틴 편>

by 꾸준함의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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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형을 알고 싶다면

3번 유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부오: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자신 있어요.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제가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니까요.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고, 저 스스로도 그럴 때마다 꽤 괜찮게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는 좀 답답하죠.


일하는 스트레 스르르 아내한테 풀고, 애들도 그걸 알아요. 집에 가면 밥 먹었어? 몇 마디 나누고 각자 자기 방으로 갑니다. 다행히 애랑 아 내 사이는 친한데, 저는 애와도 아내와도 거리감이 느껴져요. 솔직히 말하면 가족들 보다는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 신경 쓰여요.


나양: 사람들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하죠. 제 나이 정도되면 명품 하나 정도는 있는 게 좋아요. 보이는 것도 어느 정도 중요하니까요.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제가 사람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편이죠. 다른 사람 문제는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데, 정작 제 문제는 제가 해결해야 돼요.


사실 저한테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제가 일을 좀 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와 봤어요. 뭔가 멈춰있는 느낌? 그게 싫어요. 다들 그럴 거 같긴 한데요.


에니어그램 3번 유형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성취합니다. 성취해야만 스스로 가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번 유형은 성취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존재를 만나려는 시도로부터 감정 치유가 시작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가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3번 유형이 나아가야 할 치유의 방향은 '자기 인정'을 바탕으로 한 '쉬어감'과 '나의 감정 느끼기'입니다.


디지털 디톡스

3번 유형은 성과와 목표를 위해 바쁘게 살기에 마음에 쉴 틈이 없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하지 않는 습관을 만들어봅니다. 자기 전 핸드폰을 다른 방에 둡니다.


시계로 알람을 맞추고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이메일이나 SNS를 보지 않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독서 등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들을 합니다. 이런 작은 습관은 남들과 성취 비교를 피하고 내 페이스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 정리노트 작성

하루에 한 번 마음정리 노트를 써 봅니다. 하루 동안 이룬 일들을 적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그 일을 하며 느낀 감정 한 줄을 적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성공: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허하기도 하다.’,

‘가족과의 저녁 식사: 오랜만에 모여 즐거웠다. 딸아이 표정이 조금 안 좋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염려된다.’ 등으로 간단히 적습니다.


이렇게 감정이나 느낌을 함께 적으면 일이나 상황 뒤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 인식하는 연습이 됩니다.



*3번 유형을 위한 치유 문장이 궁금하다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월, 화, 수,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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