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고 깨끗한 한 끼, 타코-
타코는 우리 가족이 가장 자주, 즐겁게 먹는 집밥이다. 준비가 비교적 간단하고, 맛이 좋으며,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된다. 색감이 다채로워 식탁에 올리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타코의 시작은 또르띠아 랩/쉘이다.
타코를 만들려면 우선 랩(쉘이라고 많이 부른다.)이 필요하다. 부드러운 스타일의 소프트쉘, 과자같이 말린 하드쉘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은 소프트한 것이 더 대중적이다.(과자같은 것은 뭔가 아이들 용 느낌) 마트에서는 밀가루 또는 옥수수로 만든 토르티야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요즘은 글루텐 프리나 저탄수 옵션이 많아져서 에그 랩, 카사바, 아몬드 가루로 만든 랩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시간이 있을 때 오트밀이나 렌틸콩으로 직접 만든 랩을 사용하기도 한다.
단백질 재료 선택
우리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백질 재료는 소고기 다짐육이다.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도 좋다. 씹는 수고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5살 둘째도 잘 먹는다.
조금 더 정성을 들이고 싶을 때는 멕시칸 바바코아(소고기) & 카니타스(돼지고기) 스타일로 고기를 조리해본다. 천천히 오래 낮은 불에 조리는 방식으로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지고, 간단한 향신료와 허브 양념으로 깊은 풍미를 낸다.
식물성 단백질로는 템페를 자주 활용한다. 유튜브에서 소개했던 템페 타코는 가벼우면서 맛도 훌륭했다.
타코 향신료 믹스만 있으면 어떤 단백질도 타코에 잘 어울리게 만들 수 있다.
토핑이 완성도를 높인다.
아보카도 매쉬나 과카몰리(아보카도 매쉬에 양파와 토마토를 더한 것)는 타코에 크리미한 풍미를 더해준다. 잘 익은 아보카도에 라임즙과 소금만 더해주면 초간단 아보카고 매쉬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아보카도를 항상 넉넉히 사놓기 때문에 자주 만들게 된다.
옥수수와 검은콩 그리고 파프리카로 만든 샐러드도 자주 활용하는 토핑이다. 토마토를 작게 썰어 라임즙, 소금, 고수를 더해 만든 프레쉬 살사도 훌륭하다.
라임즙, 고수(cilantro), 약간의 소금간만 있다면 모든 채소가 토핑이 될 수 있다.
홈메이드 타코는 클린 건강식이다.
타코는 재료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한 한 끼가 될 수 있다. (조금 까다롭게 하려면)곡물이나 콩으로 만든 랩, 좋은 질의 단백질, 다양한 채소 토핑으로 구성하면 영양적으로도 훌륭하다!
간은 과하지 않게, 대신 라임과 천연 향신료의 힘을 빌리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만든 타코는 우리집의 대표적인 클린푸드다.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나 반가운 집밥이다.
**건강타코 팁
-싱싱한 고수(cilantro) 충분히 사용.
-100프로 라임즙 사용. 생과 또는 질이 좋은 100프로 제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향신료와 건조 허브
(큐민, 파프리카, 칠리파우더, 오레가노, 갈릭파우더등은 멕시칸 음식의 맛과 향을 내는 대표 향신료들이다.)
-좋은 질의 단백질 재료 (예:신선한 고기)
-토마토, 양파, 아보카도, 콩등 채소를 적극 활용
https://youtu.be/4XS7P5cCuf0?si=xrJX0-NlBM_7VT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