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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tus Dec 23. 2023

Lotus의 브런치 연재 계획

써야 실천할 것 같기에

브런치를 쓰는 이유는 뭘까? 를 고민해봤습니다.


무얼 여기에 적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저 내 생각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언가 틀을 만들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떠오르는 짙은 상념들을 기록하고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생각이 무진장 많거든요.


다만 중요한 것은 편견과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 중립적인 언어를 쓰고 싶습니다.

올해 가장 크게 안 것은 "단어의 중립성"입니다. 이것도 글로 쓰고 싶은데요. 늘 말의 의미를 질문하던 사람이기에, 단어 그 자체에 감정을 투사하지 않고 단어의 중성적인 의미랄까요. 언어라는 것은 좋고 나쁨의 키워드 그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글'이구요.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도 중립적인 내 생각, 조금 한 발짝 떨어져서 그것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록을 주기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여러 펼쳐진 생각들을 한 군데로 모으는 작업을 할겁니다. 브런치가 그 생각을 받아줄 적격의 그릇이네요. 블로그를 쓸 때도 너무 무거운 글이 아닐까, 하며 비공개로 돌린 글들도 많았어요. 앞으로 블로그에는 책 리뷰를, 브런치에는 제 생각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일단 계획이라고 던져야 글을 쓸 듯하니, 던져놓겠습니다.




< lotus의 브런치 연재 계획 >


12월 말 

- 23년도 회고


1월 ~ 2월

- 이름을 칭하게 된 이유

- 나의 취약성을 받아들이기로 한 과정

-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이유





3월부터는 또 연재 계획 올리고 꾸준히 글을 올리겠습니다. :)

무거운 돌덩이를 책임감으로 착각하지 않고, 그저 제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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