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감동
내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AI로 그림책 만들기> 강좌에 참여했다.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감히 도전해 볼 용기를 얻었다. 어쩌면 가장 큰 소득은 이 자신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앞섰다. 1년에 한 권 나올까 말까 한 그림책 작업을 몇 주 만에 해낼 수 있을까. 감히 작품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 이런 물음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한 회, 두 회 수업을 거듭하면서 그 마음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믿음이 메웠다. 수강생들 중 몇몇은 수준급 작품을 만들어냈고, 그중 한 명은 전자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AI 기술이 뛰어나다고는 하나, 여전히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해야 할 것도 많다. 지금의 AI가 최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기술적 한계는 머지않아 보완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이 강좌를 듣지 않았다면, 마음을 먹고 첫 발을 떼지 않았다면 끝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았을 것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진전이다.
언제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조심스럽고 의심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 시도가 건네는 선물은 늘 감미로운 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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