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도 몽환적인 수채 그림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 「떠나고 싶은 날에는」에서는 삶에서 다양한 감정을 만나는 여자 아이가 등장합니다. 때로는 화났다가, 시무룩했다가, 행복했다가, 설렜다 하는 감정의 홍수 속에서 아이는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주할 때, 아이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우리는 사춘기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삶에서 당연하게 만나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해소해나갈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사춘기, 오락가락한 내 마음]
“화났다가, 시무룩했다가, 행복했다가, 설레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는 날도 있어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 왜 이렇게 오락가락할까요?〕
[사춘기, 부정적인 감정의 홍수]
[사춘기, 부정적인 감정의 홍수를 헤쳐나가다.]
“화나고, 속상하고, 시끄러운 날이면 멀리 저 멀리 떠나고 싶어요.”
[엄마, 아름드리나무처럼 든든한 미소를 보내주세요]
나무같이 든든한 존재인 엄마의 따스한 미소와 수용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갈대처럼 쉽사리 흔들리는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계절과 날씨가 변하듯 감정 또한 시시때때로 변할 수 있음을 알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계절의 내음을 만끽하듯, 설렘, 황홀함, 쓸쓸함, 외로움 등의 감정 색채 또한 만끽해나갈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둡고 음산하다고만 여긴 부정적인 감정들도 우리네 삶에서 곁에 두고 음미할 수 있는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잘 해소해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