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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의 자수 Dec 21. 2021

관계가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With 그림책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글 김흥식 그림 고정순, 씨드북     


눈을 감고 벌거벗은 몸으로 서 있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벌거벗은 몸 안에는 주렁주렁 열매가 달려 있네요. 빨간 열매, 푸른 열매, 회색 열매……. 이 열매들은 무엇일까요? 매일 밤 이 아이가 마주한 일상은 어땠을까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혼자서 견뎌내야만 했던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빠가 심은 내 안의 나무       


아빠가 심은 내 안의 나무는 자라서 점점 커지고,

나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무를 옮겨 심는다.”   

  

매일 밤 아이의 아빠는 아이에게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는 밤새 자라 점점 커집니다. 빨간색, 파란색, 회색……. 색색의 열매가 아이 몸에 맺힙니다. 아빠의 주먹을 그대로 닮아 동그란 열매들이 아이 몸에 삶의 흔적처럼 남아있습니다. 아이를 향해 날아오는 주먹은 마치 돌멩이와 같습니다. 이 돌멩이를 피할 길이 없어 아이는 두렵습니다. 때로는 기나긴 모양의 이상한 열매들도 맺힙니다. 열매 속에는 아빠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아빠와 아이만 간직해야 하는 비밀입니다. 이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날에는 아빠와 헤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빠 말로는 모든 아이 몸에 이런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아빠의 이야기를 굳게 믿고 그러려니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 모든 것이 버겁습니다. 내게 생겨난 학대의 흔적만큼 분노가 쌓입니다. 이 분노를 혼자서 삭이기가 어렵습니다. 이 열매는 옆에 있는 개에게, 힘이 약한 친구에게 하나, 둘 옮겨갑니다. 아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된 아이의 분노는 아이의 키만큼 자랐습니다. 그리고……. 이 학대는 자신의 아이에게까지 대물림되고 맙니다. 아이는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며 관계에서 혼란을 경험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면 그대로 얼어붙거나 공격을 당하기 전 먼저 주먹을 휘두릅니다.     


 

혼란 애착의 특징  


그림책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는 학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대와 방임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은 혼란 애착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착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낯선 상황 실험을 연구했던 Mary Ainsworth의 연구가 수행되고, 20년 남짓한 세월이 지난 뒤 그의 제자인 Mary Main은 전통적인 애착 유형(안정, 불안, 회피 애착)에 속하지 않는 아이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엄마와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어찌할 바를 몰라 극도로 혼란스러워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넋을 잃을 것 같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올린 채 얼어붙은 자세로 서 있습니다. 혹은 엄마에게서 등을 돌리거나 뒷걸음으로 다가갔습니다. 바닥에 앞으로 쓰러져 웅크리거나 심하게 울고 시선을 돌린 채로 몸을 뒤로 빼면서도 엄마에게 매달리기도 합니다. 한 아이는 엄마를 보는 순간 손으로 입을 가리는 등 숨죽인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아이들은 자신의 엄마를 다시 만났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 모습이 마치 뇌가 일시적으로 멈춘 듯합니다. Mary Main은 이런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을 혼란(disorganized) 애착 유형이라고 분류하였습니다.  

    

혼란 애착 유형의 아이들에게 애착 대상인 엄마는 안전한 피난처이자 동시에 위험의 근원으로 경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가 떠난 후 낯설고, 긴장되지만, 엄마를 찾지 않습니다. 엄마를 다시 만났을 때 엄마에게 다가가지도, 도망가지도 못하는 충동에서 아이는 그 자리에 꼼짝없이 얼어붙습니다. 2020년 온 국민을 울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던 ‘정인이 사건’을 기억하나요? 정인이는 애착 대상인 엄마와 있지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이 그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웃고 있지만 아이는 힘없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아이가 죽기 전날, 어린이집에서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도망가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체념한 채로 넋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우리는 그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통곡하며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끊임없는 학대와 방치가 있었기에 혼란 애착을 형성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혼란 애착 아이들은 엄마가 없을 때도 찾지 않고, 엄마가 있을 때도 불안해하며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도망가지도 못합니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 폭력이 전부였다면 아이들은 그게 사랑인 줄 압니다. 학대를 당하는 강아지가 오줌을 질질 싸면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주인을 떠나지 못하는 것도 유일한 애착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도 폭력이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유일한 애착 대상이기에 그 곁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그림책에서처럼 폭력을 아빠의 사랑으로 생각합니다. 텔레비전 속 아이들은 아빠도 없고 엄마도 없는데도 온몸에 열매가 가득 맺혀 있는 아이들보다 아빠라도 있는 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대가 고통스럽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이처럼 그대로 얼어붙습니다. 매일 같이 날아오는 돌덩이가 몸에도 마음에도 콕 박혀 존재 자체가 한없이 무너집니다.     


혼란 애착 유형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요? 극심한 자기혐오에 시달리며 스스로 자신을 상처 내는 자해를 일삼기도 합니다. 엄마가 나를 폭력적으로 대했던 것처럼, 내가 나를 괴롭힙니다. 또한, 엄마가 학대를 일삼으며 화를 냈던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폭발적인 짜증을 내고 과도하게 감정을 분출해 관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흔히 혼란 애착은 경계선 성격 구조와 연관이 깊습니다. 이성 친구를 사귈 때면 과도하게 귀여운 척 가장하며 의존하다가도 이성 친구의 사소한 행동에 불같이 화내며 헤어지고 또 다른 대상을 찾습니다. 또래 관계에서도 처음 친해진 친구를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집착하며 매달리다가도 한순간에 쓰레기 보듯 취급하며 욕하고 비난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불안함을 달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의 아이처럼 어느새 나에게 행해진 폭력만큼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혼란 애착: 나와 엄마, 그리고 나의 아이와의 관계    

  

당신의 엄마는 어떤 엄마였나요? 사랑이라는 이유로 당신을 너무 과도하게 몰아세우진 않았나요? 사랑의 매는 오로지 너를 위한 것이라며 공공연하게 폭력을 일삼진 않았나요? 나의 의지 없이 태어난 삶임에도 원망하거나 거부하는 말들을 퍼붓진 않았나요? 당신 또한 나도 모르게 나의 자녀를 함부로 대하며 언어적인 모욕을 가하진 않나요?      


엄마가 내 곁에 있어도 어찌할 바를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혼란 애착 아이들의 엄마는 가난과 정신질환,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난으로 인해 지긋지긋한 생활이 너무나도 힘겨워 내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볼 줄 모릅니다. 혹은 어려운 이 상황을 벗어나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도 모자라 아이들을 채찍질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식을 내 도구인 양, 내 화풀이 대상인 양 내 맘대로 주먹을 휘둘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았던 시대는 때리고 욕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녀교육은 사랑의 매로’라는 가훈을 자랑스럽게 집안 곳곳에 붙여두고 아이들을 매로 때리곤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날 벌거벗긴 채로 대문 밖으로 쫓겨난 이야기가 흔했습니다. 이 속에서 우리는 수치심과 분노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일삼던 나의 엄마를 용서했고 다 잊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론 매서운 바람이 꽁꽁 여민 옷자락 속에 스며들어, 소름 끼치듯 꽁꽁 여민 내 안의 상처가 들춰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휘몰아치는 분노 속에 잠을 못 이룰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고스란히 내게 남은 엄마의 흔적이 자녀와의 관계 속에 재연이 될 때면 못내 마음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섬뜩하리만큼 엄마를 닮아 앙칼지게 소리 지르며 아이에게 손찌검하는 내 모습이 소름 끼치도록 싫어 괴로운 날도 있을 것입니다.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림책 속 아이처럼 폭력을 일삼던 아빠를 닮아 자신의 아이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후회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지고, 나의 아이는 또 다른 친구에게 폭력을 일삼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공허감으로 마음 둘 곳이 없어 아이는 늘 흔들립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에도, 살랑살랑 일렁이는 바람결에도 존재 자체가 흔들려 슬픔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학교에서 상담하다 보면 자녀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해 분한 마음을 삭이는 엄마가 있습니다. 때론 집에서 아이를 혼내는 소리를 듣고 이웃이 신고하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아동학대’가 법으로 제정되고 신고의무가 강화되었기에 아이들은 엄마와의 다툼에 경찰에 스스로 신고를 하기도 합니다. 아동학대 신고가 되면 때로는 엄마가 변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엄마가 분한 마음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 난리 블루스를 친다지만 엄마의 욕 한마디에 신고하는 자녀와는 도저히 얼굴을 맞대고 살 수 없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때, 누가 멈춰야 할까요?     


버럭화를 내는 엄마에서 기다리는 엄마로…….


때리고 욕하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이들은 학대와 훈육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때로는 학대와 방치가 만연했던 나의 원 가족 역사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학대를 대물림한다는 생각에 무기력한 엄마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상담하다 보면 우리 때는 다 맞고 자랐는데 아이를 때리는 것이 왜 문제냐 되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를 사랑해서 다 잘되라고 때리는 건데 그게 왜 학대냐고 되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내 자식 내가 알아서 키우니 상관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방식을 바꾸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친권자가 자녀를 징계할 수 있는 징계권이 폐지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의 매’는 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대와 방치의 흔적 속에 마음이 아픈 엄마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외상, 상실을 떠올리게 하는 단서들(자녀의 고통, 요구, 분노 등)에 직면하게 되면 자신의 과거 경험에 압도되기 쉽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가 아직 자라는 중이라 자연스럽게 감정을 조절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이때 아이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안전을 위해 반사적으로 엄마에게 기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엄마와의 관계에서 안전감을 경험하지 못했던 아이는 동시에 엄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달아나고 싶기도 하면서 혼란에 빠집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엄마는 더욱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욱 무기력해집니다. 꽁꽁 숨겨왔던 과거의 상처를 아이를 통해 마주한 순간, 엄마는 어찌할 바를 몰라 두려워집니다. 엄마 앞에서 벌벌 떨며 혼란스러워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아이를 통해 마주한 순간, 더욱 견딜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힐지도 모릅니다. 내 안에 마구 밀려오는 격한 감정들이 소화되지 않아 정신을 잃은 채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고 싶은 순간, 울고 있는 어린아이인 나를 한 번 떠올릴 수 있을까요?


학대는 세대 간 대물림이 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자기의 마음을 먼저 위로하고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이토록 아픈 이유가, 자녀를 걷잡을 수 없이 때리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는 이유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어릴 적 나쁘고 못된 나였기에 당연히 받아야 했던 학대와 방치가 아닙니다. 그림책 속 아이처럼, 나에게 무참한 공격을 했던 엄마가 죽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나쁜 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네 엄마가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엄마가 체벌보다는 따뜻한 안아줌이 더 필요한 어린아이였던 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만약, 과거 상처가 현재 나와 자녀 사이에 강력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이 순간이 상담이 필요한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상담을 통해, 울고 있는 어린 나를 만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해 벌벌 떨어야 했던 나를 안아주어야 합니다. 나의 애착 유형이 안정 애착이 아니었을지라도 상담을 통해 나의 과거, 현재 나의 상태 등을 성찰하는 힘을 키운다면 자녀와 안정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불안정 애착이 세대 간에 전이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 멈춰 서서 나를 관찰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조금씩 내면의 힘을 키워갈수록 사춘기 자녀가 자기 안에서 처리하기 힘든 견딜 수 없는 감정을 엄마에게 던질 때, 엄마는 사춘기 자녀가 견딜 수 있는 형태로 되돌려 줄 수 있게 됩니다. 자녀의 분노와 불안을 잘 담아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림책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의 그림을 가만히 살펴보면, 빨갛고 파랗고 회색의 일그러진 동그라미 열매, 무섭게 돌진해오는 돌멩이 열매, 얼룩덜룩 생채기 난 열매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아이의 혼란스러움은 그대로 낙서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내게 심어진 이 열매들을 어떻게 바꾸고 싶나요?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롭게 맺고 싶은 열매는 어떤 것인가요? 누구도 손 내밀지 않아 두려움에 홀로 떨었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주고 싶은 사랑의 열매는 무엇인가요?


지금 이 순간,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열매들이 당신이 사랑하는 내 자녀에게 주고 싶은 것입니다. 혼란스럽게 낙서가 가득한 내 마음을 조금씩 정돈하고 차분히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의 자녀를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를 때리고 체벌하는 대신 설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 훈육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분노가 극에 달할 때, 함께 소리 지르고 화를 내기보다는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건 어떨까요? 키도 몸도 엄마만큼 자랐지만 아직은 어린 사춘기 자녀랍니다. 아직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다루는 데 서툴 수밖에 없는 아이랍니다. 혹독한 겨울을 잘 견뎌낸 당신에게 양지바른 봄볕이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아동학대(아동복지법 제 3조 제7)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

-신체학대: 손, 발 등으로 때리고 고집고 물어뜯는 행위 등/ 도구로 때리거나 완력을 사용하여 신체를 위협하는 행위 등

-정서학대: 언어적 무시, 모욕, 형제나 친구 등과 비교, 차별, 편애하는 행위, 가정폭력 노출 등

-성학대: 성추행, 성희롱, 성매매, 음란물 노출 등

-방임, 유기: 특별한 사유 없이 아동의 무단결석을 방치하는 행위 등 교육적 방임, 아동에게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하지 않는 행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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