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찾은 자존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존감을 찾다

by 공감힐러 임세화

안녕하세요.

임세화작가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선생님, 직장 동료 등. 여러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아를 형성하고, 습득하죠.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관적인 평가의 개념이지만, 타인과의 관계, 행동, 상황 등과 연관이 있으므로 인간관계와 자존감은 깊이 연결되어 있어요.

따라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일이 중요해요.

자존감과 관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만큼 타인 또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요.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생각합니다.

그런 자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곤 해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존중하는 만큼 타인 또한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알아요.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1909)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1950)』에서 ‘고독한 군중’ 즉 ‘군중 속에서의 고독’에 관해 언급했는데요.

관계에서는 사교적이지만, 내 마음 상태에 따라 내면적으로는 고독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대학 다니던 때의 저도 군중 속의 고독을 경험했습니다.


우울함을 자주 느끼던 저는 혼자 있기 싫어했어요. 그저 사람이 좋아 누군가 부르면 곧바로 달려 나갔죠.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왠지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하 호호 밝은 분위기 속에서 때때로 우울감에 빠졌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까 애써 아닌 척, 밝은 척하기도 했어요.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내 마음은 괴로워도 애써 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단순히 관계만을 놓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존감을 채워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자존감에 대한 답을 찾아갈 때 비로소 주체적으로 관계를 맺어갈 수 있고, 건강한 관계, 건강한 자존감을 확립해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출간 예정인 가제) 『자존감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화요일 연재
이전 04화감정을 통해 만나는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