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올릴 때 무릎 펴지 말고 그대로 올리기

태극권 발차기가 불러온 태국의 추억

by 리코더곰쌤

"어, 그거 아니에요. 무릎 가만히 내버려 둬요. 앞으로 차지 말고!" 오늘의 원 포인트 레슨, 축구를 할 때처럼 상체는 가만히 두고 발만 그대로 올려보라는 사부님의 조언 말씀이다.

"누구든 발로 무언가를 차 본 경험이 있을 거 아니에요?" 갑자기 떠오르는 발차기의 기억.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사부님께서 지적해 주셔서 알았다. 나도 모르게 발차기를 태권도 킥 하듯 무릎을 구부려 차고 내려왔나 보다.

태권도나 무에타이 발차기 하듯 하면 안 되는데, 슬금슬금 옛 버릇이 스리슬쩍 나왔나 보다. 발이 나갈 때 허리가 뒤로 누우면 안 된다. 유념할 것! 잊지 말자, 발 올릴 때 무릎 펴지 말고 그대로 올리기.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태국의 날씨가 생각난다. 태극권 발차기에서 시작된 기억이 태국의 추억까지 연결된다. 상큼한 쏨땀과 달콤한 바나나 로띠가 먹고 싶어 진다.

아, 사부님의 건치미소가 태국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순박함과 따뜻함이라는 공통점이 있네. 위 아 더 월드.

사부님의 비행 스케줄 때문에 급작스럽게 만난 태극권 식구들, 열정 가득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가슴 설레고 유쾌함 가득이다. 2023년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사부님, 내년에 만나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무술종합선물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