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관심받는 사람이며, 관심을 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늘 질문한다.
스스로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위 두가지의 질문에 대하여 명확한 정답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난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고 관심이 있다는 뜻이며, 이해하고 싶다는 뜻이다.
질문을 받는다는 것 또한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고 관심이 있으며 이해하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리더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나
리더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자의든 타의든 관계없이 노출되어 있다.
그만큼 그들은 누군가 또는 어떤 것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이해하려 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뿐만아니라
그들은 누군가 또는 어떤 것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 리더는 왜 질문에 익숙한가?
이렇게 연관되어지는 연결고리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리더는 이런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
질문에 대한 답(정답은 아니다)을 해줄 수 있고, 그 답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할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그 마음이 생겨날까?
리더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마음 안에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알기 위해서 질문을 던질 수 있었을까?
그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의 관심을 받기를 좋아한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의 관심이다.
하지만, 관심을 받기만을 원할 뿐 상대방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화려하거나 엄청나게 큰 존재가 절대 아니다.
리더는 외형적으로 크게 보이고, 물질적으로 지위적으로 높다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두려워말자.
리더 혹은 리더쉽은 화려한 것이 절대 아니다.
소통의 문제이며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마음의 문제이다.
리더들이며,
그대들은 화려한 대접을 받고 싶고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지는 않는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포장을 걷어내어
마음에서 진정 아름다운 사랑받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
리더는 완벽한 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