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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여행 in Korea
소확행의 끝을 잡은 새만금 고군산군도 당일여행
햇살 비치는 선유도 겨울바다에 마주하다
by
마고캐런
Dec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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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기 : 12월 초 겨울바다
여행목적 : 섬 아닌 섬에서 힐링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단어가 던지는 느낌 좋은 섬 시리즈
그 섬들에서는 신선들도 하루 종일 유유자적 바다만 바라보았을 거 같은...
그렇게 햇살 좋은 날.
새만금의 방파재는 바다를 가르고 내 품으로 들어왔다.
좌측은 민물이고 우측은 바다입니다.
이곳이 처음은 아닐진대
영화 속 장면처럼 풍경들이 지나간다.
그동안 영화 촬영도 많이 했다는 근대화 역사거리 군산에서는 영화 속 필름을 감듯 거리를 거닐며 햇살을 만끽했다.
그리고 점심에 수평선이 보이는 어느 항구에서 맛난 탕정식 1인분 시켜 먹었을 뿐인데, 내 욜로 여행의 사치(?)에 종지부를 찍는다.
바다가 나를 본다.
내가 바다를 본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오찬이다.
이보다 더 좋은 시간은 부끄럽다.
더 이상 나의 욜로는 찾지 않겠다.
영화 세트처럼 꾸며진 군산 거리와 백 년이 되었다는 빵집에서 쓴 커피 한잔에 나의 소확행 여행을 마감한다.
아름다운 우리의 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여행의 본질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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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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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여행자로 [글]쓰고 [말]하며 [길] 떠나는 삶을 추구하는 창작자. #명랑포유 힐링커뮤니티 네이버 밴드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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