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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고캐런 Jul 08. 2021

좋아서 하는 일로 돈까지 번다면?

[원데이 북명상] 온라인강좌를 개설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만큼의 '돈'을 버는 게 가능할까?
정말 그런 '사람'은 얼마나 있었을까?


나는 과거형으로 묻고 시작하고 싶다.



코로나에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말에 푹 쉬고 나면 월요일은 회사가 마구 가고 싶었던 나로선

그래도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적어도 내가 선택한 일로 오랫동안 즐거워하기는 했으니까.


덕분에 월요병을 몰랐고 일주일 중에서 가장 빨리 출근하는 날도 항상 월요일이었다. 

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러나 이번주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서울과 수도권 4단계 격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역대 최다 경신이라는 뉴스가 들려온다.

이렇게 계속되는 펜데믹에 진짜 앞으로 뭐하고 살지? 하는 고민에 일상이 불안해진다. 


하늘을 날아 여행가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고,

일상에서 사람들이라도 편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화상일지라도 휴먼컨택 or 휴먼접속이 필요하다)



당신에게 여행이란?


성적따라 지원한 대입시에 들어맞은 전공이 관광경영학과였다.

아르바이트와 강의실만 드나들던 성실한(?) 대학생활은 추억도 없이 끝났지만 

그래도 여대생의 장대한 꿈은 세계일주.


그 때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 바로,

죽기전에 30개국은 여행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좌충우돌+파란만장한 인생을 부딪히면서

코로나에 인생 1막의 커튼을 가만히 들춰보니 

지구촌 60개국을 돌아다녀도 별 볼일 없는 현재다.


정작 여행하면서 잘 나가던 그 때는 아~ 죽어야하나 철없는 생각을 했었지만,

코로나 펜데믹에 왜 더 살고 싶은 것일까?


꿈 많은 여대생의 목표였던 30개국은 이미 두 배의 숫자를 넘어섰지만

지금 여행을 갈 수 없어서 억울한 인생은 절대 아니다.


솔직히 세상은 넓고 갈 때는 많다.

그러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여행'은 아니라는 사실은 '발견'한 것이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무대 1막에서 잘 놀았다고 생각하지만

영혼을 불사른 열정의 시간들이 가져준 참가치는 무엇일까?


인생 1막의 무대에서 장렬하게 태운 불꽃은 과연 무엇이었나?



지금까지 1만 시간의 불꽃을 태운 것은 여행과 명상 그리고 글쓰기였다.


감사한 마음에 지나간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디지털 노마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떠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접속되는 휴먼 세상을 꿈꾸며.........


온라인 강좌 1탄) 북명상 클래스 



온라인강좌는 이벤터스 웨비나로 진행합니다


이벤터스 온라인 편) https://event-us.kr/mindtrip/event/33605


탈잉 온라인 편) https://taling.me/Talent/Detail/3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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