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자의 삶_1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이야기는 ‘평생학습자로 산다는 것’입니다. 조금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삶의 진리입니다.
아이를 떠올려보세요.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배웁니다. 걷는 법을 배우고, 말하는 법을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배웁니다. 넘어지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합니다. 그 과정에서 좌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배움은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배움을 ‘과정’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끝나는 것, 자격증을 따면 완성되는 것, 특정 나이가 되면 멈춰도 되는 것으로 말이죠. 하지만 역사를 통틀어 가장 지혜로웠던 사람들, 우리가 철학자라 부르고 선인이라 존경하는 이들은 모두 죽는 순간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자는 말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해졌으며, 마흔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 천명을 알았고, 예순에 귀로 들으면 이해되었으며,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일흔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유로워졌다는 이 고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평생을 배우고 수양했기에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고도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배움과 성찰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죠. 그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삶의 태도는 단순히 고전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절실한 삶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