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하여
누구든지 한 가지의 능력은 가지고 있다.
그 하나의 능력은 오직 그만의 것이다.
그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충분히 살려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한 가지 능력 즉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힘만으로 그 능력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고,
세상의 반응을 살피며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사람도 있다.
틀림없는 사실은, 어떠한 경우라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도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자신만이 가진 한 가지 능력을 반드시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다 잘할 필요가 없는 시대입니다.
남들보다 잘하는 한 가지 능력만 있어도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아니 남들보다 잘하는 한 가지 능력을 빨리 찾는 사람이 장땡인 사회인 것 같기도 합니다.
김연아, 메시, 오타니.. 등등
젊어서 성공한 스포츠 스타를 보면 자신만의 능력을 일찌감치 깨닫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을 거두었죠.
누구에게나 이런 능력은 반드시 있습니다.
신이 우리를 세상에 버리지는 않았겠죠.
이 세상을 잘 살게끔 적어도 한 가지의 능력은 주고 보냈을 것입니다.
다만 그 능력이 야구냐, 축구냐, 피겨스케이팅인가를 찾지 못했을 뿐이죠.
하루아침에 이런 능력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능력과는 다른 능력일 수도 있고,
어렸을 때 찾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찾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찾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1.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확실히 좋습니다.
어렸을 때는 겁 없이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지금이야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게 참 힘들지만,
어려서는 다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가 좋아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다 보면,
'강한 끌림'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이 끌림이 남들보다 잘하는 능력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노력하다 보니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아닌 것일 수도,
더 잘하는 것을 찾아낼 수도 있으니까요.
2.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책을 봐야 능력의 종류라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성공을 했네?'
'이런 것도 능력이 될 수 있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세계는 너무나도 작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성공하는지 봐야만 합니다.
그리고 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알아야만 능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완벽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참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세상에 완벽한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살면서 한 번도 완벽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왜 지금 하고 있는 이 것은 완벽해야 한다고
그렇게 꽁꽁 싸매고, 혼자서만 고민하다가 고이고이 묻어두는 걸까요.
참 이상합니다.
글을 하나만 쓰더라도 남들이 보고 흉볼까 봐
발행을 못 누르고 검토를 수십 번 하곤 합니다.
내가 노력한 흔적들이 무시받을까 두려워서
어디에 포스팅을 하기도 민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노력은 그 자체로도 너무 큰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력자체를 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감동적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다 보면 그 어떤 것도 잘할 수가 없습니다.
빠른 시도를 하고, 빠른 실패를 하고 고쳐나가고,
고쳐나간 이후에 다시 시도를 해서 조금 더 큰 성과를 보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이는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가끔 점프를 하다가 넘어지잖아요.
그런데. 그냥 훌훌 털고 일어나서 또다시 뛰잖아요.
완벽하기 위해 연습은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습니다.
'저에게 신이 주신 능력은 뭘까요?' 생각을 해 봅니다.
36살.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신 이유가 이거 아닐까요.
이런 능력을 찾기가 힘드니, 일단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굶어 죽지는 않을 테니까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달리기를 잘해서, 육상대회도 나가곤 했지만,
그거야 조그만 동네에서 잘하는 수준이었고,
영어를 좋아해서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걸 알게 되고, 적당히.. 거리를 두며 살고 있고,
그렇다고 글을 잘 쓰는 것 같지도 않고,
너무 글이 만연하고 생각만 많습니다. 참.
당장 나만의 능력을 찾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부단히 경험하고, 노력하면서
저 자신과 대화를 이어 나가보려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제 능력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아니더라도 그게 능력을 찾기 위한 길이라고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발견하는 날이 오겠죠.
우리의 능력을 발견하고, 인생을 만끽하는 그날까지.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도전해 나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