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하여
착각해서는 안 된다.
자제심이라는 단어를 머리로 이해했다고 하여
어떤 일이든 자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제는 현실에서 행해야 하는 바로 그것이다.
하루에 한 가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제를 각오하라.
최소한 그 정도의 일을 수월히 해낼 수 없다면 자제심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작은 일에 자제심을 발휘할 수 없다면,
큰일에서도 자제심을 기대할 수 없고 성공에도 이를 수 없다.
자제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슴속에 깃들어 있는 욕망을 스스로 제어한다는 것이다.
욕망이 이끄는 대로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확고히 지배하는 주인이 되는 것이다.
<방랑자와 그 그림자>
새해가 '오는 것'을 맞이하여 금연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새해부터는 금연을 하고 싶은데, 항상 새해부터 시작하면
신년 모임 술자리 때문에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일찍 새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금연 시도는 다들 많이 하잖아요.
그만큼 실패도 많이 하구요.
이번 금연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갑자기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23년에는 미라클모닝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은 내 의지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강해진 자기 의지를 시험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아직 금연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야 3일 차지만.
내가 얼마나 저를 컨트롤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자제력의 대상이 되는 것은 보통 단기적인 행복을 주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 쾌락적인 중독성이 강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흡연, 음주, 쇼핑, 과도한 욕심 등등
자제한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자제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습관적으로 말이죠.
이렇게 우리는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물건을 삽니다.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필요하지도 않을 때에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는 느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습관'을 조금 다르게 이용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글쓰기를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더 자고 싶은 욕심에 대해서 '자제'하고,
술이나 마시고 넷플릭스나 보고 싶은 것을 '자제'하고 글을 썼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는 모습이 제게 더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하루 자제하니, 다음 날도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라클모닝은 두 달, 글쓰기는 다섯 달째 해오고 있습니다.
'자제'하면서 시작한 좋은 것들이 '습관'이 되고 나니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주인이 된 것 금연까지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 '자제'하는 습관을 통해 금연도 성공해보고 싶어 졌거든요.
이틀 동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씩 마음속의 욕망은
옆 사람에게 담배 한 대 빌려서 불을 붙이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자제하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억지로 다른 생각을 머릿속으로 하면서 참았습니다.
나 스스로의 욕망을 스스로 제어하는 느낌을 가지고 말이죠.
그깟 담배를 끊는 것에서.
욕망에 맞서면서 제 인생을 제 맘대로 살 수 있는
주인이 되는 마음이 조금씩 생깁니다.
오늘 나의 인생에서 자제할만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한 번 자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습관이 나중에 큰 일에서도 자제심을 주고, 성공에 이르게 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