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6_9일차
고전 영화 '작은 아씨들'을 봤다. 느닷없이 그 속에서 열정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게 된다. 꽤 어릴 때 만화인지 티비 연속물에서 봤는지 활달한 조만 열정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네 명 각각 자기 방식의 열정을 뿜고 있고 심지어 엄마 역할도 너무나 열정이 느껴졌다. 모든 주인공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스토리 라인은 너무 단순한데 그 어떤 특수 효과도 없는데 몰입하게 만드는 그 에너지가 열정이라고 생각했다.
조가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씬에서 나오는 대사도 일품이었다.
"너희가 예쁘고 교양있고 착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길 바라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항상 너희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해. 물론 부잣집 남자와 사랑해서 결혼하면 좋겠지. 엄마들 마음은 똑같아. 하지만 가난해도 행복한 아내, 존경받는 하녀가 낫단다. 불행하고 천대받는 왕비보다 말이야."
만약 이 영화를 탄핵시절 봤다면 무지 절묘했을텐데 말이다.
좋아하기만 하는 것은 열정의 하층의 모습인 것 같다.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열정이 성장한 모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