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변화

관점을 선택하는 힘이 감사의 상태를 경험하게 한다.

by 로사 권민희

모르는 타인들와 함께하는

감사일기 21일째


조형물의 완성은 자연과 어우러진 상태이다. 새롭게 느껴지는 인상. ‘예술작품에 비둘기가 똥을 쌌구나’가 아니라 ‘비둘기의 배설물이 흘러내린 형태와 비둘기가 앉아있는 모양이 예술이다’로 관점이 바뀌었다. 토요일 아침의 발견. 성모상에는 비둘기가 없다. 비둘기들의 신성함이련가.



며칠 누군가를 돕기 위해 출입과 이동이 매우 민감한 대형병원에 머무르면서 생명에 대해 삶에 대해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병을 얻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한다’는 관점에 있으면 극도의 이기적인 상황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마스크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누군가를 돌보고 돕기 위한 마음이 감사하다.

오늘은 병실에서 제주 사람 생각 농장에서 주문한 유기농 무를 나눠먹었다. 작은 동치미 무 한 개가 10명의 입을 즐겁게 했다. 따뜻한 봄볕에 행복하게 웃었던 오전이 좋았다.

월요일부터는 ‘가까이가기 질문상자를 활용한 글쓰기 100일 챌린지’가 오픈한다. 머리로 이런저런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데 실제로 100일간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하다. 첫만남을 준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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