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다. 논산 ㅡ서울간 고속버스 시간이 바뀌었다. 첫차 시간이 6:45. 기존에는 8:30일반 고속이었는데 우등으로 바뀌고 두번째 차량은 8:05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 여객사 수지 때문일텐데 할매들에겐 부담이겠다 싶어 마음이 살짝 그늘진다.
논산 이사 후 6개월만의 시간표 변경으로 오늘 첫차를 탔다. 집에서 걸어도 좋은 거리인데 비도 오고 어두워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최신 차종 그랜저 택시가 좋다. 우등고속도 편하고 빗길 도로를 안전하게 운전해준 기사님께 감사하다.
터미널에 도착해 꽃시장으로 올라갔다. 프리지어가 한창이다. 노란 프리지어 한단발을 만 오천원에 사서 신영동을 향해 가고있다. 지금은 안국역이다. 경복궁역에서 내려 버스 환승해야지. 오랜 벗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