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나온 눈, 크게 부푼 코를 가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춥고 건조한 기후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콧구멍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데, 점막으로 나선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모래나 먼지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끔 하는 동시에 찬 공기를 따듯하게 데워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희고 두꺼운 가죽은 여름에는 회색으로 바뀐다. 뿔은 수컷에게만 있다. 위험이 닥치면 시속 70km로 달릴 수도 있다. 여름과 겨울에 무리를 지어 하루에 80~120km를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