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인 럽은 어렵구나

기억하지 못할 너에게 4

by 김무디

태어난 아기를 보면

출산의 고통도 사라지고

아기 뒤에서 후광이 비치면서

사랑에 빠진다고 다들 그러더라


얼마나 예쁜지 뭐든지 다 해주고 싶고

그 말을 임신 기간 내내 들었어서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적어도 나는 아니네

아직은 그냥 너는

작은 내가 만든 인간이랄까


나쁜 엄마가 저절로 된 거 같아

사랑에 빠지는 것도 참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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