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토마토 토! 마! 토!
내가 멋쟁이고 지미가 토마토다
그러니까, 이름은 아주 마음에 든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디와 함께 보내는 시간들 속에서 ‘멋쟁이 토마토’라는 그 말에 익숙해진 탓일까? 사실 무디는 지난번 다른 모임 이름을 멋쟁이 토마토라고 지은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귀엽다, 웃기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문득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 함께 일을 하면서 ‘team cool tomato’라고 종종 칭할 때는 괜스레 아주 뿌듯하고 기쁘고 그렇다. 나도 드디어 멋쟁이 토마토가 되었으니! 그런데 딱 한 가지 멈칫하게 되는 지점이 있다면 실상은 멋쟁이(와) 토마토라는 거다. 무디는 멋쟁이고 나는 그냥 토마토다. 그래도 앞으로 멋쟁이에게 많이 배우면서 주스나 케첩이나 뭐든 될 수 있는 토마토니까 나름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