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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day2 : 로텐부르크 성곽 / 부르크 정원 (독일)
로텐부르크 성곽Rothenburg Stadtmauer2018. 09. 22
성곽을 따라 걸었다. 정각마다 울리던 시계탑의 종소리가 희미해질 때까지. 로텐부르크와 멀어지고 있었다. 애정이 깃든 공간과 등을 지고 걷는 일은 늘 어렵다. 가끔 생각이 나서 뒤돌아 보면 거기 그대로 있어주기를. 지붕이 세모나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동화처럼.
작은 방 한 켠에 걸어두고픈 도시의 모습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