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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Jun 04. 2017

[리스본 한 달 살기] 교통, 숙소

포르투갈 간단 TIP

#1. 서울에서 리스본으로 들어가기


 우리나라에서 아직 리스본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포르투갈 주변 국가에서 경유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고래군과 나는 네덜란드 항공 KLM을 이용해서 리스본으로 들어갔다. 항공료는 70만원대 초반. 평일출발인데다가 비수기인 3월이라 저렴한 티켓을 운좋게 구할 수 있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KLM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밤비행기라 인천공항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한숨 자고 일어나면 시간이 금방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보안검사가 너무 까다로워 대기시간이 길고, 몸검사를 하는데 기분이 매우 나빴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음 번에도 이용하라고 하면... 글쎄.

비행티켓 가격봐서..라고 대답할 것 같다.


- KLM항공 인천→암스테르담→리스본 70만원대 초반








#2.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우리가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 내린 건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 날이 밝을 때이기도 하고, 여러 번 리스본에 갔던터라 그리 급하게 시내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공항버스,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각자 리스본에 머무는 시간과 여행취향에 따라 교통편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그다지 급하지 않았으므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지하철은 1회권 1.80유로면 시내에 도착할 수 있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데, 재핑(Zapping) 카드가 있으면 탑승시간으로부터 1시간이내에는 버스, 트램 환승이 가능하다.


+ 포르텔라 공항→시내(호시우 광장 기준) 교통권 정보

- 지하철 1회권 1,80유로

- 버스 1회 탑승 (현금) 1.85유로

- 재핑(Zapping) 카드 기본 3유로 이상 부터 충전가능 1회 1.30유로씩 차감

(탑승시간으로부터 1시간이내에는 버스, 트램 환승가능, 지하철-버스 간 환승 불가)

- 24시간 무제한 탑승 교통권 6.15유로


- 최초 티켓 구매 시 0.50유로 추가

- 지하철 티켓 충전 시 신용카드로 충전 가능



+ 시내버스, 트램노선과 지도정보

- 까리스 홈페이지 http://www.carris.pt/en/home








#3. 리스본 숙소  : 에어비앤비 아파트 한 달 예약 약 80만원 (방1, 거실1, 주방, 욕실)


 에어비앤비에서 미리 한 달 살 아파트를 예약했다. 사실 위치보다는 가격을 중점적으로 봐서 선택한 아파트였다. 위치는 알파마지구 그라싸Graça에 위치했고, 높은 언덕 위에 있는 동네인 만큼 전망하나는 끝내줬다. 알파마가 오래된 동네라, 건물이 전체적으로 시설이 낡았고, 호스트가 나름 신경써서 보수 한 흔적이 엿보였다. 하지만 밤마다 주방에 쥐가 들어와서 식재료를 꽁꽁 숨겨(?)놔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한 달동안 정이 담뿍 들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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