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한 달 살기 - 올리브오일 병아리콩 파스타
한 달 살기를 하다 보면 매 끼니 식당에서 사 먹을 수는 없다. 여행 자금이 넉넉하다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맛집에서 사 먹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나에게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포르투갈에서 한 달을 지내면서 한 끼 정도는 밖에서 먹고 나머지는 아파트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첫 배낭여행 때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이 알려주었던 요리하는 즐거움을 나눠보려고 한다. 아파트를 빌려 지내거나, 호스텔에서 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수도 있는 간단 레시피를. (여행에서 정확한 계량은 사치! 본인의 입맛에 맞게 할 것!)
- 재료 (2인 기준)
병아리콩 420g 1캔 (pingo doce 기준 1유로 안팎)
참치 120g 1캔 (pingo doce 기준 1유로 안팎)
숏파스타 500g 1/3봉지 (pingo doce 기준 한 봉지 1유로 안팎)
(푸실리, 마카로니 등 뭐든 상관없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 순서
1. 숏파스타를 삶는다. 보통 12-14분 정도
2. 참치는 기름을 빼고 병아리콩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친다. (그냥 먹어도 무방)
3. 삶은 파스타 물을 뺀 후 병아리콩과 참치를 전부 넣어 섞으면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올리브오일은 전체를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넣는다.)
4. 완성!
엄청 간단하게 완성된 파스타는 슴슴한 매력이 있어 따뜻하게 먹어도, 식어도 맛이 있다. 씨가 있는 올리브랑 먹으면 더 맛있는데, 참치 대신 생선 통조림으로 대체 가능하다. 사람들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빵이 지겨워졌다면 간단한 파스타로 끼니를 챙겨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