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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Feb 20. 2023

여행자의 요리법 #1.

포르투갈 한 달 살기 - 올리브오일 병아리콩 파스타

 한 달 살기를 하다 보면 매 끼니 식당에서 사 먹을 수는 없다. 여행 자금이 넉넉하다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맛집에서 사 먹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나에게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포르투갈에서 한 달을 지내면서 한 끼 정도는 밖에서 먹고 나머지는 아파트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첫 배낭여행 때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이 알려주었던 요리하는 즐거움을 나눠보려고 한다. 아파트를 빌려 지내거나, 호스텔에서 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수도 있는 간단 레시피를. (여행에서 정확한 계량은 사치! 본인의 입맛에 맞게 할 것!)



올리브오일 병아리콩 파스타


- 재료 (2인 기준)

병아리콩 420g 1캔 (pingo doce 기준 1유로 안팎)

참치 120g 1캔 (pingo doce 기준 1유로 안팎)

숏파스타 500g 1/3봉지 (pingo doce 기준  봉지 1유로 안팎)

(푸실리, 마카로니 등 뭐든 상관없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사진출처 : Pingo Doce 홈페이지


- 순서

1. 숏파스타를 삶는다. 보통 12-14분 정도

2. 참치는 기름을 빼고 병아리콩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친다. (그냥 먹어도 무방)

3. 삶은 파스타 물을 뺀 후 병아리콩과 참치를 전부 넣어 섞으면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올리브오일은 전체를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넣는다.)

4. 완성!


이번에 난 푸실리를 사용. 슴슴한 맛이 매력적이다.


 엄청 간단하게 완성된 파스타는 슴슴한 매력이 있어 따뜻하게 먹어도, 식어도 맛이 있다. 씨가 있는 올리브랑 먹으면 더 맛있는데, 참치 대신 생선 통조림으로 대체 가능하다. 사람들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빵이 지겨워졌다면 간단한 파스타로 끼니를 챙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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