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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Oct 05. 2023

부산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다!

부산 Vice Versa Espresso

난 어디를 여행하든 맛있는 카페에 가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가끔 카페들을 검색해보곤 한다.

계획성은 없지만 최소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맛보고 싶어서 유일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부산에는 생각보다 많은 커피 전문 카페들이 있었다.

물론 카페는 어디든 널려있지만 다른 것보다 커피 맛을 중점적으로 한다거나,

로스팅에 공을 들이는 그런 카페들을 찾는 것이다.

그 중에서 전포동에 있는 <Vice Versa Espresso>를 찾았다.



부산 전포동에는 카페 거리라고 할 만큼 많은 카페들이 있었는데,

인테리어는 다들 기본이고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것 같았다.


그 중에서 이 곳은 에스프레소바여서 한쪽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었다.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가격과 좌석에 앉아서 마시는 가격이 달랐는데, 이런 특징 때문에 이 곳을 선택하기도 했다. 가끔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 것보다 한 잔의 에스프레소에 집중하고 싶은 순간이 있으니까.



주문한 에스프레소가 나오고 예쁜 영수증과 함께 에스프레소 한 잔이 나왔다.

한 쪽에 스탠드 테이블에 서서 갓 뽑은 에스프레소를 한 잔 홀짝 마셨는데,

마치 유럽여행의 추억이 떠올라서 좋았다.


서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2,000원


에스프레소 한 잔을 홀짝 들이키고 나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했다.

'카페'라는 장소에는 짧은 시간 머물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런 카페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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