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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어서 선택한 식당

광화문역 <생어거스틴 서울파이낸스점>

by 미니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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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우를 비롯한 해산물 요리가 생각나서, 어디 가서 어떤 요리로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태국 음식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이 생각나서 <생어거스틴>에 가보기로 했다. 태국 음식을 비롯해서 다양한 동남아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어서 동남아 음식이 생각날 때 가면 좋을 곳이다. 회사 근처에는 SFC(서울파이낸스) 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SFC몰로 향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우리가 방문한 시각은 오후 1시. 직장인들이 모두 빠지고 난 한산한 분위기의 SFC몰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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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미리 하고 갔기 때문에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 메뉴들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보고 주문도 바로 할 수가 있었고, 종이 메뉴판도 있는 듯했다. 난 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어서 간 것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 위주로 메뉴를 골랐다. 뿌팟퐁커리(36,000원)에 밥 추가(2,000원), 칠리농어(36,000원), 갈릭쉬림프(36,000원), 왕새우팟타이(19,000원)를 골랐다. 너무 해산물만 시켰나 싶어 예의상(?) 소고기덮밥(19,000원) 하나를 추가했다.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먹고 싶은 메뉴 위주로 따로 주문을 했고, 나중에 계산할 때 세트에 들어갈 수 있는 메뉴는 묶어서 직원분이 할인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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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메뉴를 5가지나 주문을 했기 때문에 테이블 가득 놓고 잔뜩 먹을 수 있었는데, 양이 많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양이 아주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새우가 들어갔던 요리인 갈릭 쉬림프와 팟타이에 들어간 새우가 커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고, 칠리농어는 소스가 생각보다 매워 생선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뿌팟퐁커리는 현지의 맛에 비하면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소고기덮밥은 무난한 고기볶음 덮밥이었다. 먹고 싶었던 해산물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해산물이라 그런지 먹은 양에 비해 가벼운 포만감(?)이 들어서 좋았다. (그래도 꽤 많이 먹은 탓에 저녁은 아주 가볍게 해결하긴 했다.)


<생어거스틴>은 혼자 가서 조용히 요리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잔뜩 먹기에 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생어거스틴 서울파이낸스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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