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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과수 간단 TIP

2013년 12월 기준

by 미니고래


#1. 살타에서 이과수가기


살타에서 이과수로 가는 버스는 꼬박 24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장시간 이동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미니양은 살타 버스 터미널에서 직접 티켓을 예매했는데, 이과수로 가는 버스회사는 3개 회사가 있었다. 그 중에서 Tiger Iguazu가 가장 저렴했다. 살타에서 이과수로 가는 길에 버스를 2번(Resistencia, Posadas) 갈아타고 이과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26시간이 걸리는 버스 이동은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 살타→리시스텐시아→포사다스→이과수 Tiger Iguazu 버스 (24~26시간 소요) 571페소






#2. 이과수 숙소 : Peter Pan Hostel (6인 도미토리_조식포함) 1박 80페소


이과수에 내렸더니 날이 덥고 습해서, 될 수 있는 한 버스터미널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려고 했다.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 삐끼 아저씨를 따라 아주 저렴한 (1박 50페소) 숙소도 알아봤지만, 거리도 좀 있고 시설도 안좋아서 가지 않았다. 그 뒤로 여러 호스텔을 돌아보던 중, 가격도 적당하고 버스 터미널 가까이에 있는 피터팬 호스텔로 결정했다.


6인 도미토리에 조식포함, 와이파이는 리셉션 쪽에서 가능했고, 수영장에 부엌까지 딸려있었다. 그리고 이과수가 덥고 습했기 때문에 방에 에어콘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었다. 근데 막상 묵어보니 에어콘을 항상 켜주지 않았고, 밤 10시부터 켜준다고 했다. 덥고 습했지만 참고 밤 10시까지 기다렸는데도 에어콘은 켜주지 않았다. 주인 아줌마한테 가서 말했더니 11시부터 켜준다고 말을 바꿨다. 어이없었지만 주인 아줌마가 영어를 못해서 말도 못하고 다시 11시까지 기다렸다. 11시가 되고 다시 가서 에어콘을 켜달라고 말을 했더니 그제서야 에어콘을 켜줬고, 덕분에 덥고 습한 바람에 모기에게 아주 많이 헌혈을 해야 했다.


그닥 비추인 호스텔이었다.







#3. 이과수폭포 가기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서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까지는 버스로 40여분이 걸렸다. 티켓은 버스터미널 어떤 회사 부스에서나 발권 가능하고, 가격도 동일했다. 버스는 거의 30분마다 1대씩 있고, 이과수 버스터미널을 출발해서 중간에 몇 번을 정차한 다음 이과수 폭포 앞에 내려주었다. 버스를 타면 운전기사 아저씨 옆에 작은 사탕바구니가 있어서 사탕을 권해줬는데, 작은 사탕 하나로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 이과수→이과수폭포 버스 (40분 소요) 왕복 70페소

- 이과수 폭포 입장료 170페소







#4. 기타 이과수 물가 및 정보

- 아이스크림 3가지 종류 25페소 (버스터미널 대각선 방향)

- 도냐 마리아 (Dona Maria) 파스타+엠빠나다 83페소 (버스터미널 입구 맞은 편)

- 세탁비 50페소 : 옷 7~8가지 들어갈만한 크기 한 바구니 (버스터미널 출구 쪽)

- 맥주는 슈퍼에서 병으로 구입하면 보증금이 같이 지불되고, 맥주병을 영수증과 함께 반납하면 다시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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