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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쉼표하나 Jun 01. 2021

다이어트를 위한 두부면 요리

미니멀 다이어트 식단 / 두부면 요리 2탄 - 잔치국수 두부면






호로록~~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쾌한 소리





'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있을 정도로 우리는 면을 사랑한다. 빠르고 맛있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물론 국수를 요리하는 사람은 "간단히 국수 한 그릇 할까?" 라는 말에 질색하리라. 국수는 지극히 '먹는자의 입장에서의 간단함' 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다이어트의 주요 방해꾼 중 하나인 면! 탄수화물로 가득찬 이 마법의 음식은 맛보다는 식감이 우리의 발목을 더 잡는 것 같다. 긴 꼬리를 휘날리며 입술과 혀를 미끄러지듯 통과해, 치아로 살짝 눌렀을 때 입 속에서 양념과 함께 부드럽게 섞이고 조각난 뒤 목구멍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 일련의 과정들은 거친 채소를 우걱우걱 씹어먹을 때와는 사뭇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죽하면 오이나 쥬키니호박 같은 채소를 면처럼 만들어주는 상품이 등장했을까? 그저 면처럼 생기기만 해도 뇌가 즐거워지는 기분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두부면의 등장

두부면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면에 대한 욕구를 채워줌과 동시에 채소면이 줄 수 없었던 적당한 탄력과 다양한 요리 방법,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해 네모두부, 순두부를 먹다 지친 다이어터들에게 새로운 식재료로 등장했다. 요즘에는 대형마트의 두부코너에 자리를 잡은 만큼 접하기도 쉬워졌다.


두부면, 어떻게 요리해야 하나?

두부면을 호기심에 구입해 본 사람은 실망했을 수 도 있겠다.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진짜 두부 맛에(당연하다. 이것은 두부이다) 밀가루가 주는 면 특유의 텐션감과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가는 식감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두부면을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밀가루 면과 조금 더 가깝게 즐길 수 있을지 다이어터는 고민해봐야한다. 다양한 재료의 활용은 다이어트를 꾸준히 유지하게 해주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직접 두부면을 먹으면서 느껴 본 두부면 최고의 장점은 두부면이 주는 시각적 만족감이다. 요리 되어진 면을 바라보고 있기만해도 이미 밀가루면을 먹은 듯 뇌는 면이라는 이미지를 행복으로 지각한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올려 '호로록' 먹을 때면 밀가루 면보다는 탄력이 없고 거칠지만 '면'이라는 식감을 인지하기에는 충분하기에 두부면은 다이어트 중 면에 대한 갈망을 상쇄시켜주는 중요한 재료라 생각한다.




 










멸치육수가 주는 잔치국수의 풍미가 그립다면,

다이어트 식단 두부면 요리2 <잔치국수 두부면>



재료 준비

두부면 한 팩, 멸치다시팩 1봉, 당근, 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고춧가루와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조리 시간 10~20분)

-멸치다시팩으로 육수를 내어준다. 

-당근은 채를 썰고, 두부면은 물에 헹궈 준비해준다.

-멸치다시팩은 빼내고, 끓는 육수에 두부면과 채썬 당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국간장과 참기름, 고춧가루와 후추로 풍미를 더한다. 



TIP 

-미리 만들어 둔 육수가 있다면 조리시간이 10분이내로 단축된다.

-당근 대신 애호박, 부추 등 다양한 고명을 활용해도 좋다.

-두부면의 넓이가 다양하게 출시되어있다.

내가 사용한 면은 풀무원 두부면 얇은면인데 개인적으로 넓은면이 취향에 맞았다. 

 

사이드메뉴

구운계란2개 (노른자는 하나만), 사과 반개, 오이


탄단지채 공식 확인

탄수화물-사과

단백질-두부면, 계란

지방-계란(노른자), 참기름

채소-당근, 오이






또 다른 두부면 요리가 궁금하다면?


다이어트 식단 두부면 요리1탄 <바질 두부면 파스타>

https://brunch.co.kr/@minimal-comm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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