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생활 어차피 그 끝엔 천국!
둘째 딸의 학교 숙제로 우리 가족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결혼하고 12년 동안 해외이사 포함
6번째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에서의 일들 말고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은혜였다고 말하고 싶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잦은 이동으로
둘째 딸은 어린이집 4곳 다녔고,
첫째 아들은 3번째 학교에 다닐 예정이다.
이 땅에서의 나그네 생활 쉽진 않지만
영원한 처소가 예비되어 있으니
기쁨으로 매일 살아간다.
이번 이사는 어려움이 참으로 많지만
(거의 2년 가까이 주말부부와
반주말부부로 살아가는 중)
다 주님 뜻 안에 이루어지길 기도한다.
인생 뭐 있나?~
주님 안에 기뻐하고 사랑하고 예배하고
섬기며 살다가 각자의 사명을 다하면
어차피 그 끝엔 천국!!
오늘따라 ‘미니멀 유목민’이라는 표현이
참 와닿는다.
더더 불필요한 건 줄이고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영원하고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두며
최고의 미니멀리스트 예수님 제자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처한 상황과 환경으로 불평이 가득하다면
나를 보시며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시길 바라본다.
오늘도 주어진 하루에 감사한다.
[요일 2: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갑분신앙고백
#미니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