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여야 하는 이유와 자존감 높이기 위한 전제조건
* 이 글은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브런치에도 옮겨온 글입니다.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albkcm/222981276404
자존심과 자존감을 구분하자면 마음이나 감정이 타인으로부터 기반이 되어 발현되는 감정인지,
본인 내면에서부터 기반이 되는 감정인지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한다.
자존심은 상대에게서 인정을 받아야만 본인의 가치와 사회적 쓸모에 대한 가치가 생성된다고 믿는 마음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아집을 부리거나 불같이 화를 내게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존감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되는 감정으로, 본인의 본인에 대한 사랑이 확고하다면
탄탄한 본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대의 행동이 어떻든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존심이 센 사람은 상대방에 따라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면이 단단하고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 차이를 만든다.
또한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정을 받는 것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 것 같다.
내가 온 몸에 휘감고 있는 명품들, 내가 가진 명함의 네임 밸류 등,
나를 규정하고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명사'의 특성을 가진 부분을 형성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다.
반면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가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에 대해서 더 인정받고자 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내가 달성했던 행위 자체, 즉 '동사'적 특성을 가진
부분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특히 요새 들어 자존심과 자존감을 구별해내고, 자존심 높은 사람보다 자존감 높은 사람을 더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호감을 주는 만큼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서적이 나오고,
개개인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예전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부터 '마이웨이' 외길을 걸어오고 주변 지인, 동료들로부터
항상 삶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 같으며 자기애가 충분히 넘쳐보인다는 평을 들어왔기에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옆에서 볼 때 본받고 싶다고 생각한 선배, 동료들 중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고민해보고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항상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고 싶어
기록용으로 몇 가지 추려보았다.
주변에서 보아온, 본인 스스로가 빛나도록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도 보아오며
공통적인 특성을 추려낸 것이니 본인에 대한 사랑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 글을 읽으며
항상 이 글에서 가이드를 주는 내용을 실천하고자 노력을 하면 충분히 본인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어야만 본인의 살면서 본인의 언어로 자신의 가치관, 삶의 철학,
본인만의 인생 이야기를 타인의 언어가 아닌 자신만의 언어로 상대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자존감 높은 사람은 스스로가 단단하고 기준이 잘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타인의 언어와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 점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자존감 높은 사람이 인생에서 지향하는 바는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일관성 있게 드러나고 살면서 이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발현되는 반면에,
자존심만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뱉어낸 말을 짜깁기하여 상대와 얘기하기 때문에
앞뒤가 다르고 삶의 방향성이 확고하게 잡혀있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목적의식과 지향하는 바를 인생의 마일스톤을 쌓듯,
인생의 퀘스트를 단계 단계마다 통과해나가는 자존감 높은 사람들과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분명히 대단한 목표의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인생에서 성장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잘 될 만한 사람들과 서로 영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본인도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자존감 높은 사람들로 채워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며,
이 점에서 본인이 자존감이 높지 않으면 자존감 높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인맥 바운더리에서 제쳐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인생의 성장 방향성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면 본인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존감은 자기애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은 본인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야만 충분히 높아질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본인이 놓여있더라도 본인은 성공할 수 있다는 본인에 대한 무한한 믿음,
무조건적인 사랑이 내면의 단단함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본인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그릇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고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노력해야 하는 공부 머리나 예체능 능력 등과는 달리,
타인에게서 받아낸 사랑의 크기에 따라 크게 노력 없이 본인을 사랑하는 그릇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그렇기에 자존감은 부모님으로부터 유년기에 받아온 무조건적인 사랑의 양이 많을수록 높은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다.
주변의 자존감 높은 사람들은 대체로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본인이 어떠한 존재여도 항상 사랑받는다는 믿음 아래에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서 커온 사람들이었다.
자존감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되돌아보면 유년기에
본인의 형제, 자매 관계로 인해 행동을 통제 당하거나 무조건적인 양보를 요구받는 경우들이 많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제적이거나 가정적 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응당 받아야 할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많은 것을 해주고 사랑을 많이 주기도 했지만,
그 사랑이 조건부에 따라 주어지는 경우들도 꽤나 있었다.
예를 들어 시험 성적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어야만 칭찬을 받는다든가,
어떠한 성취를 했을 때만 그에 따른 보상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훈육이 된 케이스는
유년기 때 본인의 성취로 인해 사랑을 많이 받았음에도 자존감이 높지 않았다.
그렇기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무한한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는 유년기에 부모님께서 주신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손쉽게 채워질 수 있다.
안타깝게도 가족의 환경적 여건이나 부모님의 잘못된 훈육 방식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경우에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하도록 자기애를 끌어올리는
훈련을 해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기본 준비가 끝난다.
쓰다 보니 당연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느낌인데, 나 또한 복기하며 마음에 항상 새기고자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실제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