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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May 18. 2020

[일상, 그림일기] 가족과 함께 주말 하루 휴식하기

쉬는 날 엄마 집



미사 마치고 성당 근처 순두부찌개 집

아빠가 지금은 거동을 전혀 못하고 누워계시지만
거동 불편할 때 부축해서 다니고 할 때 생각이 났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는데..

집에 와서 낮잠 쿨쿨.. 이상하게 주말은 특히 졸려.

 오랜만에 엄마가 차려준 맛난 음식도 먹고 푹 자고 뒹굴뒹굴한 하루..
사랑하고 사랑해 주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항상 서로 이야기하지만 우리 가족은 사연과 다사다난한 사건들은 꼭 티브이 드라마 같은데
가족들이 드라마틱하게 반응을 안 하고 그냥 무던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도우며 겪어낸다.
그래서 막장드라마랑 같은 사건 속에서도 평화롭다.
(울고불고 소리치고 이런 게 없는)
다들 감성적이기는 하지만 감정적이지 않은 점이 닮았다. 독립적이고 잔정이 없어서 서로 연락도 잘 안 하고 지내지만 속정은 깊어 서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애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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