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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그림일기] 어반스케쳐스 수원 신년행사에 가다.

어반스케치 클리닉

by 소형


수원이 신년맞이 스페셜 정모를 한다고 나를 어반스케치 클리닉 닥터로 불러주셨다.

어쩐지 의자가 넓고 좋더라니 내릴 때 보니 특실이었다. 내리는 문쪽에 셀프물품이 있어서 챙겼다. 귀여운걸?

수원컨벤션 센터에 도착하니 다양한 행사와 코너들이 있었다. 오전에 강의가 두 개 상설로 스케치북 전시회, 켈리그라피 체험코너, 캐릭커쳐 그려주는 코너.. 신청해서 체험하는 미니 스케치북 만들기와 어린이용 그림책 만들기 수업도 있었다. 코너 중에 하나 내가 참가한 어반스케치 클리닉은 자신의 스케치북을 들고 와서 고민상담을 하고 조언도 듣고 처방을 받고 하는 코너다.

아기자기 귀여운 준비
이제 상담받으러 오세요

그림을 그리며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시고 답 드리는 과정에서 스케치북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에 대한 성실한 기록이 가득했다. 어반스케치와 저널링이 새삼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삶을 가꾸는 도구리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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