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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Nov 24. 2023

[혼자 살기 그림일기] 내향인의 에너지 충전

한동안 바쁘다고 무심했던 주변 물건들을 살펴주고 있다. 욕실 앞 규조토 발매트사포질해서 씻고 말려주고.. 오래된 욕실 샤워기도 교체했다. 매번 행주로 물기 닦느라 분주한 주방에 작은 스퀴즈도 걸어두었다.

신발장 아랫칸 세제, 비누등 재고 보관하는 곳과 주방 양념 세워두는 곳 바닥에 장판을 오려서 깔아줄 예정이고 위로 올리기 번거로운 커튼에 끈을 지그재그로 끼워 주려고 한다. 집안에 손이 가면서 아늑해지니 요즘은 밖에 나와도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지금도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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