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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민 Jul 20. 2021

오메가3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오메가3와 오메가6

의사가 유일하게 추천하는 건강보조제로 오메가3가 들어갈 만큼

그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탄단지 중에서 지방에 속한다.

지방에서도 필수로 먹어야하는 필수지방산이라 불린다.


오메가6계열에는 리놀레산과 아라키돈산이 있고

오메가3계열에는 알파리놀렌산과 EPA, DHA가 있다.


쉽게 역할로는 오메가6는 염증,

오메가3는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억하면 쉽다.

(100점짜리 답은 아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역할 및 흐름도

각각의 오메가3, 오메가6 계열안에서는 효소를 통해 전환이 가능하다.

리놀레산은 아라키돈산으로, 

알파리놀레산은 EPA, DHA로 전환된다.


다만 고양이는 효소가 매우 적어 

전환이 거의 안 일어나기에

아라키돈산과 EPA, DHA를 꼭 따로 챙겨주어야한다.


각각의 역할과 풍부한 원료를 살펴보면,

리놀레산은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에 많고 피부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아라키돈산은 동물성지방에 많아 바로 염증 반응에 투입될 수 있다.

염증이라하여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염증은 몸의 기본적인 면역반응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람은 워낙 튀긴 음식을 많이 먹기에 오메가6를 과도하게 먹고 있어

염증을 줄여주기 위해 오메가3를 더 챙겨먹으라고 권고한다.

반면 개와 고양이는 튀김을 먹지 않기 때문에 오메가6에 그리 겁내지 않아도 된다.


계속해서 오메가3를 살펴보면

알파리놀레산은 아마씨유에 많고 그 역할은 다양하게 한다. 

부족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보고는 있으나 명확한 기능에 대한 설명은 아직 부족하다.

EPA, DHA는 기본적인 염증개선 역할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구성하는 등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등푸른 생선, 크릴 등 해산물에 많다.


EPA, DHA는 이상지질혈증, 신장질병, 심장질병, 관절염, 아토피, 염증성장질환 등에 

도움이 되어 강아지에 대해서는 추천복용량도 가이드라인이 잡혀있다.

Therapeutic use of fish oils in companion animals, John E. Bauer

위의 예시 계산식에서 '10'대신 강아지 체중으로 바꾸어서 구글링하면 바로 결과값이 나온다.

참고로 강아지에서 최대 복용량은 370*(체중)^0.75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건강한 강아지는 50-75mg*(체중)

건강한 고양이는 30-50mg*(체중)

정도로 Today's Veterinary Practice에서 Catherine E. Lenox 수의사는 밝히고 있으며

이 정도는 상당히 저용량으로 안심하고 급여해도 된다.


고양이에서는 최대 복용량은 정해진 바는 없으나

혈액응고가 지연되는 등의 염려되는 부작용이 있다보니 

과복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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