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목표

30대 부부 계획

by 도나언니

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약 2,000명에게

진정한 부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1위는 ‘일하지 않고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나 역시 일하지 않고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과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는지 단계별로 체크한다.


1단계. 월 소득 350만원 이상 확보

남편은 대기업 직장인으로, 한 명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나는 내 몫을 해내기 위해 월급을 더 끌어올려야 했다.

2단계. 월세 500만원 나오는 자산 매입

서초구, 강남구(+송파구 잠실) 진입이 1순위 목표



운 좋게 다니던 회사가 상장을 하면서 연봉이 올랐다. 연봉이 오르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게 있다.

마통 한도가 오르고, 은행 대출도 훨씬 유리해진다.

대출이 잘 나온다는 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커진다는 뜻이다.

부부의 월급을 합쳐, 고정비 제외한 모든 돈은 마통으로 보내고, 추가로 돈이 생겨도 가장 먼저 마통부터 갚는다.


계산기 두들겨보고 월 상환액이 감당 가능하면,

최대한 영끌하고 강제 상환했다.

갚아야 할 대출 순서는 금리가 높은 순서대로다.

나의 마통 4000만원 -> 남편 마통 8800만원

-> 회사대출 8000만원

* 주택담보대출은 2년 실거주 후 매도 시 상환


만약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대출금이 없고 빚이 없다면, 생활비는 연 4,000만 원이면 충분하다.

'연 4,000만 × 40년 = 16억'

그래서 첫 목표 순자산은 15억이었다.


물가가 오르고 현금 가치는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현금 15억을 들고 있는 것보다 월세 350만 원 이상 나오는 아파트를 가진 게 훨씬 낫다.

사실 월세 350만 원 나오는 아파트를 매수하면

순자산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래서 강남 아파트는 최고의 자산이다.


실거주 감당 가능하려면 소득을 높여야 하니

열심히 살라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우상향..

결국 마지막 최종 목표는

자산 50억(순자산 30억) + 월 현금흐름 500만원.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미쳤냐고” 할 거다.

대출만 많고 돈이 쥐뿔도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나는 안다.

말도 안 되는 목표일수록 오히려 이루기 쉽다는 걸.

왜냐면 두근거림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

나는 두근거리는 쪽을 선택한다.

한계는 상상하지 않는다.





월, 화, 수, 목,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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