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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Aug 23. 2016

"문제점"


 우리 사회는 종종 사람들의 성과, 업적, 눈에 띄는 발전 등을 안부처럼 묻는다.

이를테면,


"너 요새 공부 잘하고 있니?"

혹은, "너 좋은 대학 들어갈 만한 성적은 되니?"

"자격증은 몇 개니?"

"어머, 사업이 잘 되고 계시나요?"

"돈은 많이 벌고 계시고요?"

"이번에 뭐(그게 뭐든)해서 대박 나셨다면서요?"

"아이고, 내가 형님처럼 돈만 많으면 뭔들 못하겠소?"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기대감, 사회가 사회 마음대로 정해놓은 기준치, 학교와 회사 등의 '집단'에서 요구되는 버거운 최소치가 두려운 것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왜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나라가, 사회가, 조직체가 되었나.

그리고 왜, 우리는 그 기대치에 맞춰 사느라 나답게 살지 못하나.

그리고 왜, 어쩌다 우리는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겁쟁이가 되었나.'








"요새.. 행복해요?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라고,

대신 묻자.




당신의 돈도, 당신의 업적도, 당신의 외모도, 당신의 주위 사람들도 내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당신이 어떻게 살든 그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가 궁금할 뿐이에요.



I just want you to be happy because life is precious




artwork by Hiller Goodspeed

 





Yeah, I'm Idealist.

그래요, 전 '아이디어 리스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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