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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자 JS MIN Jun 16. 2016

친구란...

친구란 장수의 비결...^^

*** 장수하는 사람의 비밀 ***
흡연, 음주,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 그리고 인간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조사한 끝에 의외의 진실이 밝혀졌다.
담배나 술은 수명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
하지만..., 그 어느 것도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다고 한다.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장수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그것은 놀랍게도 바로 '친구의 수'였다고...,
즉,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며,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하였다는 것이다.
친구란, 환경이 좋던 나쁘던 늘 함께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제반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상담하고 싶어 지는 사람이다.
친구란,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다른 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쓰러져 있을 때 곁에서 무릎 꿇어 일으켜 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다.
친구란,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몇 가닥의 눈물이 보이는 사람이다.
친구란, 내가 실수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짓지 않는 사람이다.
친구란,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된 충고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나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들어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갖고 있는 작은 물건이라도 즐겁게 나누어 쓸 수 있는 사람이다.
오래 살려면 나하고 전화 통화도 하고 같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친구하기!!
-좋은 글 좋은 생각님의 글 중에서-

페북에서 친구가 공유해 준 글을 읽으면서 문득

나에겐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있는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에 나를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친구들과의 연락은 거의 없이 지내 왔다.


그중 아직도 가장 어려운 관계의 친구는 이성 간에 친구인 것 같다. 끊임없이 연인들이나 부부간에 갈등의 씨앗이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성 간의 친구이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성 간에 친구가 가능하다 아니다'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성 간에 친구에 대해 물어본다면 난 뭐라고 답해야 할까? 

함부로 단정 짓어 얘기할 수 없는 정말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때론 드라마 속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를 짝사랑하는 정환이처럼 어떤 친구에게 오랫동안 좋아하는 마음을 감춘 채 곁에 머물고 있는 이성 친구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어설픈 사랑보다, 불편한 진실보다, 차라리 세월이 흘러도 서로 아껴주면서 영원히 함께 장수할 수 있는 편한 친구가 되어 주는 게 현명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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