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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1 - 70

상상의 나래 펼치기

by 전민교

정신없는 월요일을 보내고 이제야 오늘의 질문 투척!!


만약 상상하는 아무거나 발명할 수 있다면 무엇을 발명하고 싶나요?

If you can invent anything you can imagine, what would you want to invent?


나:

만능 반려 안경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면 그림과 자막으로 나에게 반갑게 인사해 준 후, 나의 현 건강 상태와 기분에 따라 하면 좋을 운동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여줌.


그리고 음식들도 쳐다보면 설탕 그램 수 및 단백질 함량까지 바로 보여줌.


그리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보여준 후 어떤 순서로 일을 하면 가장 효율적이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도 지표로 보여줌.


뇌파를 통해 나의 피곤함과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해 쉬어야 할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


그리고 남들과 대화할 때마다 상대방의 목소리와 톤으로 상대의 기분까지 파악해서 내가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자막으로 미리 알려줌.


물건을 사러 갈 때도 이 가격이 합리적인지 정말 내게 필요한 건지 파악해서 불필요한 소비를 하려고 할 때면 경고 메시지를 보여줌.


상상만 해도 있으면 넘 좋을 반려 안경,, �


언니:

올인 샤워부스! 들어갔다가 나오면 다 씻겨주고 말려주기까지 해주는 만능 샤워부스!


나처럼 씻고 말리는 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노인들이나 거동 불편한 1인가구에게도 되게 유용할 듯�


엄마:

건강하게 생명을 연장하는 '약'을 개발하고 싶음.


그동안 하지못했던 것들, 누리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아 느긋하게 경험하면서 삶을 만끽하고 싶은 바램이~~


아빠:

젊어지는 묘약.


날아 다니는 자동차. ㅋ



이틀 동안 안 했네!! 이제 언니도 일본에 돌아갔으니 바로 다시 고고!


우리가 새로운 습관을 기를 때는 '하지 말아야 할 것'보다 '해야 할 것'에 집중을 하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당신의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When devloping a new habit, it's more effective to focus on 'the thing to do' than 'the thing not to do.' What's your 'thing not to do' and your 'thing to do?'


나:

나의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군것질하지 말기. 끙...


나의 '해야 할 것'은 '건강하게 먹고 운동 즐겁게 하기!'


엄마:

1. 하지 말아야 할 것 : 수면 시간 줄이는 것


2. 해야 할 것 : 6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 확보하기


언니:

하지말아야 할 것은 안 씻고 버티기…ㅎㅎ


해야할 것은 씻고 개운하게 할 일 하기!


아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뉴스 많이보기,


해야 할 것은 건강한 생활과 돈 버는 행위. 쩝. ㅎ



이제 곧 주말이네 한국은~~~

이곳은 드디어 금요일! 출근 전 질문 고고 ☺


What would you give away to declutter your place?

집을 정돈하기 위해 불필요한 걸 기부한다면 무엇을 기부할 건가요?


나:

안 입는 옷들과 안 쓰는 부피 큰 운동기구! 오늘 당장 기부해야지..


언니:

예전에 공부하려고 샀지만 아직 새거인 문제집들� 그리고 일반 책들..!!


아빠:

불필요한 생활도구들.


엄마:

안입는 옷과 안쓰는 물건들~


다음에 이사갈 때는 반드시 정리할 생각임~



울 가족들 푹 자고 있겠징 오늘의 질문 갑니다!!


How would you describe your own cultural background, and how do you think it shapes the way you communicate with others?

나만의 문화적 배경을 설명해 보시고, 그것이 나의 소통 방식에 영향을 어떻게 주었는지 적어보세요.


나:

도란도란 대화를 많이 나누고, 진지한 주제로 토론(?)을 자주 한 집안 문화를 겪으며 자라, 사람들하고 대화할 때 유독 분석하려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자꾸 내주려고 하는 습관이 있음 ㅋ


그게 상담사로서는 도움이 될만하겠지만, 친구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어 친구들 앞에선 조심하려고 하는 편!


아빠:

소통, 논쟁, 주장 모두 대화라는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내용이 다름.


대화의 중심은 소통이어야 함.


울 망고의 문화적 배경이 가족의 대화라고 하니 미안과 아쉼이 크네.


아빠의 문화적 배경은 자연이겠지.


"바람은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이 있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공존하면 유지되는게 자연이라고 생각혀.


엄마:

냉철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하여 타인과의 소통에서 다소 그런 경향을 보였지만 오랜 직장생활의 영향으로 조금 유연한 소통 방식으로 바뀌고 있음


언니:

가족 중심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또 한 편으론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환경에 놓여지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겪을 수 있어다 보니까 기본적으로는 여러 문화를 보다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갖게 된 거 같음! 하지만 가까운 사이가 되면 보다 깊게 너무 모든 걸 알려고 하는 편이라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 중!



가족들 해피 먼데이~ 질문이 늦었당 우선 바로 가봅니다!



If something didn't work out, it could be accepted as failure or a lesson. What is your recent lesson?

뭔가가 잘 안 되면, 실패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레슨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최근 받아들인 배움은?



나:

대게 권리를 잘 찾는 나인데, 최근 코스트코(미국 대형 마켓) 쪽에서 피해본 것에 대한 보상을 못 받았음.


따지느라 시간과 에너지만 날리고 보상을 못 받은 것에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깔끔히 포기하고 다른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배움.



언니:

최근에 발표 준비를 하면서,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미리미리 교수님한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배웠어..!


괜히 아직도 뭘 도와달라고 하거나 피드백 요청을 하는 게 민망한데, 오히려 미리 연락하면 더 좋아하시고 결과도 더 좋은 걸 보고 앞으로는 민망함을 더 내려 놓으려공��



아빠:

일반적으로 자기주장을 신속히, 정확히 해야 내가 정당하고 이기는 것으로 여기는데 한 호흡 이후 상대방 입장에서 이야기할 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혜.



엄마:

엄마는 오랜 직장생활로 많은 경험을 하다보니 뭔가가 잘 안될때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대부분 레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오늘의 질문 갑니데이~~


Do you have things that most people like but you don’t? How about things that most people hate but you don’t?

남들은 대부분 좋아하는데 나는 싫어하는 것이 있나요? 반대로 남들은 대부분 싫어하는데 나만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나:

1. 녹차맛 아이스크림 - 특유 향이 별로얌 �

2. 한꺼번에 일 몰아서 하기 - 큰 업무가 주어지면 여유롭게 계획해서 나눠서 하기보다 그 자리에서 너덜너덜해지더라도 한 번에 해치우는 걸 좋아함


아빠:

참 어렵다.

남에게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싫거나 좋으면 그뿐이라 그 질문 참 어렵네. 끙.

있다면 치약맛 나는 아스크리므. ㅋ

좋아하는 것은 빨리 걷기. ㅎ


언니:

1. 푸딩..? , 친화력이 너무 뛰어난 사람덜,,

2.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예민함


엄마:

1. 탄산 음료, 술 등

2. 일(업무), 어려운 자리에서의 대화 등



대선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다들 정신없겠지.. 오늘의 질문도 바로 들어갑니데이!


Half of the year of 2025 is passing now, please share one thing you're proud of and the other thing you're frustrated about.

2025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 자랑스러운 것 하나, 아쉬운 것 하나 공유해 보세요.


나:

자랑스러운 건 여러 도전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 복사교, 자격증, 자서전 쓰기, 하이킹, 캠핑 등등..


아쉬운 건 영주권 진행 문제로 한국 방문을 못 했다는 것 ㅜ ㅜ 내년엔 꼭 할 수 있기를...


아빠:

서울도 이젠 여름 날씨다.

오늘도 여의도 미팅 준비하며 엄마가 준비한 커피와 함께 즐건 맘으로 시작한다.


자랑스러운 것은 우선 우리 딸들이 일본, 미국서 아주 모범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간 사회적 인연으로 비즈니스 기회(대선)가 만들어졌고 또 다른 기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


아쉬운 점은 망고가 올해 한국에 못온다는 것과 벌써 한해 절반이 지났다는 것. ㅋ


언니:

대학원에 합격해서 나름 예쁨 받으며 연구를 시작하고 있는 게 스스로 젤 자랑스럽고~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게 젤 아쉬움�


엄마:

[바빠서 누락]



이제 금요일!!


오늘의 짧은 질문 �‍♀


What is your favorite dad joke?

제일 좋아하는 아재개그는?


나:

우럭아 왜 우럭 ㅋㅋ,,


하나 더 하자면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 ㅋㅅㅋ


언니:

딸기가 회사에서 잘리면? 딸기시럽


아빠:

으앜~~ ㅋㅋㅋ

정작 아재는 우럭 때문에 아무 생각이 안남. ㅎ


엄마:

살이 가장 많이 찐 지하철역은? 개포동



오늘의 질문~~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고마운 사람은?

Except for family who are you the most grateful for?


나:

지금 생각해 보면 홀로 하는 미국 생활 힘들지 않게 해준 이 곳에 있는 내 친구들에게 감사!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들이 아니라면 꽤 외로웠을 미국 생활이넹 + 영주권에 월급도 주는 회사 대표님 ㅋㅅㅋ


언니:

은인이라고 생각되는 마쯔다 교수님! 그리고 내 자아 확장을 도와준 남자친구!


엄마:

직장일을 제외하고는 골프, 회식 등 사적 모임을 일체 하지 않는 나를 ㅇㅇ으로 발령 내 주신 ㅇㅇㅇ ㅇㅇㅇ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빠:

고마운 분들이 넘 많아.

사회적 활동에 기반이 되어준 스승, 사회 선배들.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업계 동료들. 모두에 감사. ㅎ



다시 이제 오늘의 질문 시작!


최근에 읽었던 것 중 가장 좋았던 건?

What is the best thing you’ve read recently?


나:

내가 만난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 그렇게 똑똑하지 않다. 그들은 그저 빠르고 움직였고, 위험을 무릅썼고, 일을 많이 했다. 그뿐이다. (Most successful people I've met aren't that smart. They move fast, they take risks, they work a lot. That's it.)


아빠:

"슈레버의 아버지는 지나치게 합리적인 것을 추구한 나머지 그것을 아들의 시네에 억지로 적용하였고, 결국 아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 따라서 합리성이나 생산성 같은 이성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면 자칫 인간성이 파괴될 위험이 있습니다."


-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긴


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작가는 합리성의 문제가 아니라 합리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인간성을 동시에 강조.


언니: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묘수만 노리지 말고 악수를 두지 말아야 이긴다.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보아야 한다. 아니 아플 수록 더 날카롭게 바라봐야 한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엄마:

현재 스터디하고 있는 '내면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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