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기 싫은데, 살고 싶어 브런치북을 연재 중이던 작가 김민혜입니다.
19살 공황 장애 발병으로 27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못 다한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요.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저와 같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드셨으면, 삶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 년도는 공황이 와도 잘 참아내다가 최근 잦아지는 공황으로 부쩍 힘이듭니다. 그러나 쉬이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이제는 다스리는 법을 어느정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건강 악화로 연재를 중단하지만, 브런치북이 아닌 일반 연재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어쩌면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는 소시민의 하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