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의 시초는 언제부터일까? 기원전 6세기 밀레토스 학파에 있어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탈레스는 서양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 시기를 제1기 자연철학시대라고 부른다. 만물의 근본 뿌리 내지 원리를 탐구했다.
물, 아페이론(무한자), 공기, 불, 수, 원소 등등의 주장들이 오랜 세월 중요한 이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이론은 밀레토스 외 엘레아학파, 다원론자들로 더욱 확대되고 확장됐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타고라스도 포함된다.
사진의 엠페도클래스는 물, 불, 공기, 흙을 만물의 뿌리로 본 철학자였다. 이 네 가지가 서로 부딪치면서 세상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이 세계는 절대자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한다.
진화론 사상은 이때부터 이미 엠페도클래스를 통해 알려졌다. 1809년에 태어나 근대적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보다 몇 천년 앞서 진화론적 사상을 그의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언급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사람,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의 창시자로 알려진 레우리프스의 제자이다. 세계는 원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인간 역시 원자의 결합체, 유물론 사상은 칼 마르크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데모크리토스가 시작점이다.
인간에겐 사후세계 곧 천국과 지옥, 극락 같은 곳은 없고 오직 무로 돌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그의 유물론적 세계관을 근거해서 보면 모든 것이 허무 그 자체라는 것! 사람들은 쾌락주의, 물질주의, 한탕주의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게 된다.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을 자신의 이론으로 채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진화론 사상과 유물론적 사상은 사실상 이미 기원전 몇 백 년 전에 나온 이론이었다는 것! 두 사람을 기억하자!!
#도윰말;
쾌락주의는 단순 육체적 쾌락추구를 의미하지 않는다. 정신적 쾌락을 뜻한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삶을 긍정했다. 이들의 생활철학은 스스로 분수를 아는 일이었고, 절제나 고요함 가운데 침 참과 마음의 평화 같은 것들을 소중히 여겼다. 심지어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