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 사회혁신의 이론적 고찰, 2017 연구 논문
사회혁신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과 논의들이 즐비하지만, 막상 사회혁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애매한 답을 하기가 일수이다.
개념concept이라는 것은 사실 그 시대의 그 장소에서 파생되어서 시간과 장소를 이동하면서 각기 다른 개념으로 생성, 변형, 확장, 소멸되기 마련이다.
서울시에서는 제프멀건을 중심으로 한 Nesta의 여러가지 이론들을 가지고 마을기업, 소셜벤처, 플랫폼,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업들을 진행중이지만, 정작 우리시대에 우리에게 맞는 개념이라는 의미에서는 낯설기가 그지 없다. 자신이 입는 옷은 자신이 만들어서 입어야 하는 법. 그러니 일단은 우리에게도 생소했지만 많이 들어서 알것 같다가도 모를 '사회혁신'이라는 개념을 정리해보면서 시작해야겠다.
이론적인 작업과 케이스스터디 그리고 만나게 될 수많은 해석들 가운데 '자기다움'과 맞는 우리의 '사회혁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지난하게 펼쳐질 것 같다.
오늘은 그 첫번째 정리작업으로 '사회혁신의 이론적 고찰 : 개념의 유형화와 함의'라는 논문을 정리해보고자한다. 이 논문은 한국행정연구구원 정부혁신연구실에서 연구된 논문이다.
1. 서론
2. 사회혁신론의 메타적 접근
3. 사회혁신론의 개념적 유형화
4. 결론 및 함의
사회혁신이 내세우는 중요한 속성 중 하나는 사회문제로 가득찬 현장에서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 사회문제, 현장, 시민사회, 참여,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식, 문제해결, 시도
시민사회가 내 놓은 다양한 해법과 적극적인 실천은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불러오며 그에 따른 사회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다양한 해법, 실천, 복잡한 문제, 새로운 혁신, 사회변화
다양한 행위자 참여와 협업을 강조하는 사회혁신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환transformaiton을 위한 목표 설정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해결tackling societal challenges을 위해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협업, 지속가능한 사회, 변환, 사회문제 해결, 구체적 방법
복잡한 사회 문제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법
다양한 참여
지속가능한 변화
삶의 변화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 노력은 2000년도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유럽연합에서 제창한 'Society : The Endless Frontier'는 새로운 비전의 혁신체제론의 등장을 알렸다_Caracostas and Mulder 1998
이에 말맞추어 진화 경제학, 과학기술사회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기술 전환 연구자들은 이러한 변혁의 움직임을 이룰 수 있는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세대 혁신이라 불리는 사회적 목표를 지향하는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해결해야할 '사회난제'로부터 출발한다. 기후변화, 교통무넺, 양극화 등과 같이 쉽게 해결될 수 없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해결을 논의하면서 정책개입이나 소규모 이니셔티비와 같은 방안이 등장한다. 일명, '사회적 도전과제Social challenge', '지속적 해결과정persistent problem'와 같은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실질적인 문제해결은 기존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회와 기술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체제로의 변환을 전제로 하는 노력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사회목표를 지향하는 혁신은 문제해결을 근본적인 목표로 삼아 문제의 정의부터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사회적 고려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경제성장의 도구로 인식되었던 과학기술이 '사회를 위한, 사회와 함께하는 과학science for society, with society'로 그 의미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혁신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활동과 다르게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아이디어, 제도, 네트워크, 과학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이 다르다.
제프멀건의 논지
멀건은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위기, 정치위기, 기후변화와 같은 생태 위기, 고령화, 경제적 불평등의 사회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며 이를 극복할 해결책은 사회혁신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천적 운동이 강조된 기존의 사회혁신 개념을 개인의 변화, 폭넓은 사회변화 운동, 조직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개념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개인은 사회혁신을 촉발하는 아이디어를 품은 혁신의 리더, 즉 앙트레프러너로서의 개인을 뜻한다. 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혁신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이것이 행위자 관점에서 사회변화운동을 뜻한다면 이러한 움직임을 체계화하고 조직화하면서 혁신을 확산시키는 구체적 프레임은 구조적 관점에서의 사회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사회혁신 연구는 제 3섹터라 불리는 비영리단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영역에 한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에 집중해 지역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한 것이다. 이때 사회혁신은 엄밀히 말해 사회자본, 공동체, 문화 등 '비기술적 요소 중심의 사회변화'를 뜻한다.
그러나 최근 사회혁신은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 공공,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 전 역역에서 일어난다고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기술의 위상은 기술혁신과는 다르다. 기술혁신의 목적은 사회변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혁신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이 아니라 기술에 의한 혁신이 사회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부분 때문에 기술니치technology niche가 아니라 사회니치social niche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술이 더 발달할 수 있는 틈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더 발달할 수 있는 틈새를 만든다는 것이다.
사회혁신이 행위자의 활동 및 사회제도의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속성은 국가 정치경제적 생산레짐production regime에 영향을 받는다_Hall Soskice 2011
자유시장경제 기반의 사회혁신체제는 소셜벤처와 같이 기업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기업의 혁신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실험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여기서 마이클포터의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개념이 등장한다.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합하여 새로운 성장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조합주의적 성격이 강한 유렵에서 사회혁신은 시민사회의 참여를 가장 중시하며, 다양한 행위자를 중심으로 사회실험을 벌이는 '사회니치'를 강조한다. 이러한 사회혁신을 위해서 정부의 역할을 매우 중요시 한다.
사회혁신이라는 개념으로 사회의 관계와 실천을 모두 사회혁신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과정과 결과 모두 사회혁신의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최종사용자와 시민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자간 공동학습과 공동창조co-creation 활동은 사회변화를 위한 혁신이 발현되는 과정이자 그 자체가 사회의 점진적 혁신 결과를 나타낸다_Hubert 2012
1) 연구자 관점에서 문재해결의 새로운 해법을 사회혁신의 결과로 상정하고 초점을 맞추는 연구_Mulgan 2006
2) 결과보다 사회혁신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는 연구_Pue 2016
1) 다양한 행위자 네트워크와 연결자connector
2) 사회혁신의 원천과 동학
3) 혁신실험을 위한 공동창조 co-creation
4) 시민사회 참여방식에 따른 혁신의 확산
5) 제도적 유연성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과 시민사회 조직, 기업, 정부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네트워크를 만든다.
사회혁신은 기존 요소들의 새로운 결합방식으로도 창출되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창출 뿐 아니라 새로운 비전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의미부여 활동을 중시한다. 다시 말하면 행위자들의 연결과 새로운 의미창출이 키워드이다_Tuomi 2004, Mulgan 2007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유럽에서는 사회혁신의 행위자가 다양하고 규모가 클 수록 자연스레 공공영역이 역할을 맡게 된다.
멀건은 다양한 행위자들이 벌이는 '결합의 의한 차이connected difference'로 개념화하여 다음의 3가지 특징을 강조한다.
제프멀건의 사회혁신의 3가지 특징
1. 사회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요소들의 새로운 결합이나 혼합물의 결과
2. 사회혁신의 아이디어는 조직, 부문, 학제간 경계를 넘어 다 같이 참여하는 실험으로 구현
3. 사회혁신은 연결을 위한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 필요
사회혁신은 국가 중심의 계층체적 차원을 넘는 혁신적인 수평적 네트워크가 중심이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거버넌스가 등장하면서 전지구적 문제해결도 가능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_Swyngedouw 2005
사회혁신의 발생과 동학에 대한 연구는 행위자 관점과 구조적 관점으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다.
행위자에서는 개인이나 사회적기업의 아이디어, 기업가 정신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이다.
구조적 관점에서는 국가의 권한위임 강화와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나 시스템의 등장과 같은 변화로 인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그 외에 사회혁신은 집합행동collective action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역사적 문화적 맥락의 고려와 혁신의 정확한 개념 및 사회시스템과 구조에 전체적인 조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사회혁신은 기술혁신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과정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차이는 다양한 행위자 기반의 초학제 연구transdisciplinary research를 통한 집단실헌collective experimentation과 반적 수행을 통한 아이디어 확장scaling up이다_Haxeltine 2016
혁신실험은 실제 생활에서 지식공유의 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간 암묵적인 통찰력이 상호 학습될 수 있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실험에 참여하는 행위자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와 비전의 공유가 이뤄지고 공통의 기대를 지닌다. 과학기술의 의미가 사회적 삼ㄹ과 질서와 맞물려 구성되는 집단적 상상, 사회기술적 상상sociotechnical imaginaries가 구체화되는 것이다_Felt 2016
초학제적 공동실험을 통해서 혁신과정을 거치면서 인지공유영역temporary shared epistemic areana의 확장을 가지고 온다_Felt 2016
이 영역은 지역, 실험장소 등 특정맥락에 영향을 받으며 이곳에서 연구자는 다른 행위자들과 함께 인지에 대한 공유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지식과 권위에 대한 프레임을 수정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 지식공유를 통해서 새로운 의미가 창출되는 것이다_Tuomi 2003
혁신의 지식관리와확산방식은 혁신의 담지자로 참여하는 시민사회의 조직화 형태 즉, 최종사용자 네트워크인지 공동체인지에 다라서 다랄진다. 이 둘은 소통방식, 사회심리학적 동형화 규칙, 새로운 인공물의 해석방식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_Dal Fiore 2007
사회혁신의 점적 확산을 위해서는 최종사용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평적 소통전략을 통해 빠르고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융합적이고 급진적 혁신이 뿌리내기리 위해서는 공동체 기반의 수직적 소통전략을 통해 일상생활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Dal Fiore가 밝히는 시민참여 네트워크 형태에 따른 혁신확산의 차이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혁신공간의 차이에 따른 특성
공동체와 네트워크는 사회심리학적으로 상반된 특성을 가진다. 공동체의 원동력이 실제 속한 공간에서의 규칙과 역할에 순응하며 공유와 협력 등을 통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다면, 네트워크는 일시적이고adhocracy 사적인 공간에서의 확산과 다양성의 극대화에 있다.
2. 혁신과정에서의 지식생산을 위한 의사소통의 차이
공동체 내부에서의 언어와 의사소통은 서로 간의 생각을 재차확인하고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되며, 지식생산이 동질화되는 방식으로 혁신의 체화을 위한 구심력으로 작용한다. 반면 네트워크는 내부의 의사소통은 확산을 통한 새로운 의미의 경로가 창출되며 새로운 지식 생산을 수평적으로 발전시키는 원심력으로 작용한다.
3. 혁신의 확산 방식
지식생산과 학습의 맥락에서 공동체는 혁신의 의미가 공동체 맥락으로 특화되고 유지되면서 공동체에 체화되는 형식을 취한다. 이와 달리 네트워크는 혁신이 확산될 수록 일련의 경계 탐색형 학습boundary-sapnning learning을 통한 차별성이 증가하고 새로운 결합이 일어나며 다양하게 진화된다. 공동체는 트화specialization 기반의 혁신의 사회담지자이며 최종사용자 네트워크는 융합, 급진, 경로파과적 혁신의 담지자라할 수 있다.
사회혁신은 다양한 실험의 심화, 확대, 확장을 위해 제도적 유연성을 강조한다. 특히 기든스의 논의를 기반으로 사회의 구조와 제도에 대해 사회적 맥락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으로 가정한다. 그러므로 시간과 공간에 따라 제도의 질서는 변하며, 성찰성에 기반을 둔 제도의 유연성을 강조한다_Haxeltine 2016
이를 전제로 사호혁신 실험은 '시범적 규칙proto-rule'을 통해 개별 행위자와 조직간 및 집단간 상호자굥을 이루며 새로운 제도와 시회적 맥락을 만들어간다. 사회적 니치를 통한 반복적 실행과 학습은 새로운 제도적 구조화를 발생시키며 이것이 바로 사회혁신을 통한 문제해결의 과정인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행위자의 활동과 사회 시스템의 상호작용과 진화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혁신의 행위자들은 혁신 활동을 통해 기존의 관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키거나 수정하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실천은 사회의 제도적 구조를 변화시켜 나가며 궁극적으로 현재 사회가 지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즉, 사회혁신을 이루기 위해 제도의 성찰적 모니터링을 통한 끊임없는 제도적 변화가 관건인 것이다_Giddens 2008
사회혁신 이니셔티브는 행위자의 수준에 따라 개별적인 행위자간 네트워크와 집단 간 이니셔티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혁신활동의 동기의 시작점과 지속성을 위한 동기부여 방식, 문제의 해결정도 등이 달라지므로 분석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친환경 슬로우 푸드를 지향하는 개별행위자 네트워크는개인의 가치관이 유사하고, 삶의 방식도 비슷한 사람들로 구성된 행위자 집단이다. 반면에 지역별 친환경 슬로우 푸드 지향 공동체가 모인다면 개인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이 각 지역의 제도적 맥락에 따라 조금씩 상이할 것이며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교육 등의 제도적 가치관이 더 들어간 경우에는 개인의 가치관은 유사하더라도 지지하는 제도적 맥락은 다를 것이며, 이것이 지역의 문제와 혼합되어 나타날 때는 여러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형성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는 지역 맥락 내에서도 갈등을 빚는다. 이 문제는 후에 사회혁신 과정의 주된 참여자가 개인으로서의 최종 사용자인지, 집단으로서의 시민사회 영역인지에 대한 구분이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된다.
사회혁신은 말 그대로 '사회'에 방점을 두느냐, '혁신'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읽힐 수 있다.
우선 사회혁신에서 '혁신'을 강조하다 보면 점진적 혁신과 급진적 혁신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혁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에서 본다면 맥락특정적 혁신context-specific innovation과 시스템적 혁신system innov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사회혁신에서 '사회'에 주목한다면 경제혁신economic innovation과 공동체 혁신community innovation과 연결해서 정의내릴 수 있게 된다.
사회혁신을 경제혁신과 공동체 혁신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광의의 개념이며 새로운 아이디어 또는 어떤 사회 시스템의 루틴, 자원, 권한, 신념 등의 변화를 뜻한다.
사회혁신은 경제적인 개념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정책 수단이 되기도 하고 지역의 경제개발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회혁신의 행위자 네트워크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구조적 네트워크와 중첩되면 이미 사회 구조 속에 내제되어 있다. (Mugan 2007)
협의의 정의는 경제혁신과 다르게 공동체 혁신을 뜻하며 비경제적 행위자의 동기에 초점을 맞추어 비영리성을 극대화시킨다. 이와 반대로 경제혁신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서 혁신을 확산한다.
경제혁신과 공동체 혁신의 교집합으로 나타나는 것을 사회혁신이라 칭하기도 한다. 이때 혁신은 다양한 사회요소들의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결과물을 뜻한다.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파트너십을 맺어 벌이는 일련의 사업을 예로 들 수 있다. (Australian Social Innovation Exchange 2008)
사회혁신을 전체적인 활동의 결과로 보는 관점도 존재한다. 경혁신이든 공동체혁신이든 사회전반적으로는 혁신을 증가시킨것ㅇ로 보는 것이다. (Christensen 2006)
Cova and Svanfeld(1993)에 따르면 social은 일반적인 사회혁신을 이야기하고 societal은 혁신의 결과가 지속성을 띨 수 있도록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가차원의 공동의 노력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협의와 공동체차원에서는 social의 개념을 사용하고 국가적 차원의 광의와 시스템의 차원에서는 societal개념을 사용한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에서 진행되는 범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는 보건, 의료, 교통, ICT 분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근본적 문제해결 노력으로 기반구축, 규제개혁 공공개혀그 인센티브 제공등의 'societal challente'개념을 사용한다.(Rotmans 2005)
Nesta, Young Innovation, 캐나다 혁신센터, 덴마크 혁신센터(MindLab) 등 유럽의 여러 사회 혁신연구 집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의 권한을 높이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관계형성과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서 'socail 혁신'용어를 사용한다.
미시적인 접근으로 하버드, 스탠포드 대학, 캐나다 토론토 대학 등 자유주의 시장경제 중심의 한계에서는 주로 'social혁신'의 개념을 기업을 중심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정의하여 그에 따른 새로운 아이디어와 산출물, 서비스를 강조한다. (Christensen 2006)
사회혁신이 기존의 구조에 덧입혀져 있으며 공공, 기업, 시민사회 등 사회혁신이 주로 이뤄지는 영역별로도 사회혁신을 분류할 수 있다.
경제시스템에 따라서 영미계통은 사회혁신이 주로 기업쪽에 치우쳐져 소셜벤처나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했다면 북유럽쪽은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의 변혁방법으로 사회혁신을 사용하며, 기존의 유럽사회에서는 시민사회가 자신들의 힘으로 법과 제도를 바꾸면서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역할들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아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각 국가별 사회혁신을 어떤 분야에서 더 많이 쓰는지 출판된 서적의 양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사회혁신의 주제어 간의 네트워크 관계를 통해서 이론지형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서 군집분석은 아래 그림과 같다. 사회혁신의 문헌주요 주제어로 구서오딘 이론지형도는 거버넌스, 정책, 사회적 기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 조직, 프레임워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어로 연결되어 있다.
공공영역 혁신은 크게 거버넌스와 정책으로 나누어져 있고 거버넌스는 사회운동과 도시재생, 국가와 정부, 시민사회, 참여 등의 주제어와 공동체, 집단지성, 사회적 경제, 복잡성, 동학dynamics 등의 주제어로 군집되어 있다.
정책은 지속가능성과 관리, 변환, 시스템,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성, 다수준관점 등 혁신체제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의 변환을 촉구하는 정책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혁신은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기술, 조직, 창의성, 창조, 디자인씽킹, 적용, 협업, 사회적 책임, 공동 창조, 개방형 혁신, 사회적 환경, 확산, 리더십 등의 주제어로 군집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업의 혁신 방법론이 최종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혁신의 기법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를 협업에 따른 창의성과 조직혁신에 두고 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사회적기업, 가치창조, 책임성, 전략, 사회적 책임, 고등교육, 빈곤 등의 주제어로 군집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고, 국지네트워크인 공공정책, 권한위임, 지식관리 등의 주제어와도 비교적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 이는 중간의 유럽이라는 주제어와 함께 유럽에서의 사회적 경제 영역이 공공영역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이들의 교집합에는 풀뿌리 혁신, 기후변화, 전략적 니치관리, 변환, 사회변화, 공공보건의료, 통합, 사회자본 등의 주제어가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지속가능한 사회, 포용적 혁신,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회혁신이 지닌 혁신 일반론적 특성과 사회학적 특성을 종합하면 사회혁신체제의 기본적인 요소의 파악이 가능하다. 사회혁신은 혁신 일반론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어 혁신의 목표, 혁신의 확산범위, 영역별 혁신의 분류와 같은 세부접근이 가능하다.
사회혁신은 혁신의 일반론적인 성격과 사회학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편향된 사용을 하면 안된다. 사회혁신은 또한 실험적 요소가 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산하여 사회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중심이 아니라 사회니치'가 핵심이다. 그러므로 권한위임을 통해 시민에서 더 많은 역할을 부여할수록 직면한 사회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가져올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Mulgan 2007) 최종적으로 사회혁신의 여러가지 방법과 실험, 도전이 축적되어서 사회전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기제로 작동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국가 중심의 혁신체제가 작동되었다는 저을 고려해서 정부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지역주민과 사회적 경제영역와 거버넌스 혁신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연결자와 중간자로서 공공은 시민사회의 발전과 숙의를 위해서 적절한 플래폼과 거버넌스를 활용해야 한다.
근대 사회
고근대 사회
후기근대 사회
https://brunch.co.kr/@minnation/1444
기술 개발
프로세스 리뉴얼
패러다임 시프트
This is a toolkit on how to invent, adopt or adapt ideas that can deliver better results. It features 30 practical social innovation tools that are quick to use and simple to apply.
The free toolkit includes 30 tried and tested social innovation tools, all grounded in existing theories and practices of innovation, design, and business development.
As well as the downloadable full toolkit, each of the individual tools is available in a range of sizes as a pdf template for use in the field, so practitioners can dive straight into action.
The DIY toolkit website also features a range of case studies and expert blog posts to help people put the tools into practice.
The website is also available in Spanish, Arabic, Manadarin, French and Russian.
The original toolkit was designed for people working in development, but the tools are relevant for any project or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