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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Sep 28. 2021

도시및지방도시세미나 3
_도시와 문화

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전공

https://brunch.co.kr/@minnation/2629


0. 들어가기


도시화는 왜 진행되는가? 도시는 왜 도시가 되는가?산업구조가 바뀌면서 '토지'와 연동된 산업이 발달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토지와 상관없이 2차 산업과 같은 제조업이나 3차 산업의 서비스산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모이게 되는데 바로 '도시'의 탄생이다. 어떻게 보면 현대산업의 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5만이상이 되어야 도시라고 부른다. 도시는 비슷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혹은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욕구와 세련됨으로 '문화'를 향유한다. 따라서 도시성이라는 ubernity는 한번 맛을 들이면 다른 쪽으로 돌아가기에는 힘들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요인이 있다.


산업구조 : 2차 산업, 3차 산업

생활패턴 : 문화 향유, 욕망 공유

편리성 : 모든 유형의 편리성 제공


도시가 만들어지기 전에 인간은 자연과 서로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도시가 만들어지고 나서는 인간이 자연을 다스리며 문명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런데 현대 도시는 왜 아름답지 않은가? 인간은 보통 자신이 익숙하게 보아오던 것과 1.4배정도 다를때 아름답다고 느낀다. 이국적이면서 아예 다른 곳이 아닌 풍경 말이다.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1. 도시숲과 민주주의


도시숲은 총 6가지의 종류가 된다. 가로수도 도시숲에 포함된다. 다양한 고민들이 있지만, 도시에서 숲을 지킨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기반이 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광장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유자원들을 지키는 것은 거버넌스이고, 민주주의를 통해서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도시의 성장과 변화는 '민주주의'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발전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development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growth라고 부른다. 조금 더 포괄적인 개념인 것이다.


heritage led growth

culture led growth

arts led growth


우리 나라와 같이 자연환경과 연계되거나 문화적으로 연결된 광장이나 도시숲개념이 부족하게 되면, 다른 방식으로 기능이 사용되어 버린다. 서울시청 앞에 부자연스럽게 광장을 만들게 되면 그에 따라서 사람들은 그곳을 향유하고 누리는 공간으로 보지 않고 '상징'을 쟁취하는 공간으로 보게 된다.


2. 문화와 도시


Adomo와 Horkheimer는 1947년 문화산업이라는 만을 조어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지역개발의 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람을 존중하는 이상에 부합하고, 오염이 적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지역의 전통적 규범, 축제, 다양성으 포용할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의 빌바오, 일본의 나오시나, 가나자와는 대푲거인 곳이다.


https://happist.com/569107/%EC%8A%A4%ED%8E%98%EC%9D%B8-%EB%B9%8C%EB%B0%94%EC%98%A4bilbao%EB%8A%94-%EC%96%B4%EB%96%BB%EA%B2%8C-%EC%87%A0%EB%9D%BD%ED%95%9C-%EA%B3%B5%EC%97%85%EB%8F%84%EC%8B%9C%EC%97%90%EC%84%9C-%EB%AC%B8


미술관뿐 아니라 지역축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경우도 함평 나비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등은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정착되었다. 그런데, 문화로 이루어지는 경제의 개념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Leriche and Daviet는 문화경제를 구성하는 세가지 차원으로 분류한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핵심이 있고, 문화경제의 중심은 무용, 음악, 미술, 디자인 등 창조예술과 스포츠, 소프트웨어, 게임, 여가, 지적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것을 활용하고 지원 및 확산시키는 중간 그룹으로 출판, 라디오, TV, 인터넷에 존재한다. 그리고 위와 같은 요소를 매개, 소비, 활용하는 경계가 있는데 여기에는 광고, 관광, 건축 등이 존재한다. 현대 자본주의에 기반을 둔 선진국에서는 가계지출의 5% 이상이 문화에 소비되는 상황에서 문화는 단순한 유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되었다.


중심 : 무용, 음악, 미술, 디자인 등의 창조 예술과 스포츠, 소프트웨어, 게임 등 여가 및 지적 서비스

중간그룹 : 출판, TV, 라디오, 인터넷 등 문화적 산출물을 전달, 확산시키는 매체

경계 : 광고, 관광, 건축 등 catch industry와 같이 문화를 활용, 소비, 포함하는 활동


일본의 나오시마, 도시재생의 찐 사례로 유명


https://www.youtube.com/watch?v=J4DVtdU5RlI



 Culture and Urban Growth관련 추천도서


Throsby, David and Katya Petetskaya, 2021. Heritage-led urban rehabilitation: Evaluation methods and an application in Jeddah, Saudi Arabia, City, Culture and Society, https://www. 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877916621000278.

Khan Academy, 2021. What is urban growth?, https://www.khanacademy.org/.../

a/what-is-urban-growth.

Johnson, Cassandra Y.; Zipperer, Wayne C..2007. Culture, place and urban growth in the U.S. South, Urban Ecosyst. Vol. 10: 459-474.

Redaelli, Eleonora and Deborah Stevenson.2021. Arts in the city: Debates in the Journal of Urban Affairs, Journal of Urban Affairs, Published online: 28 May 2021.

백승만(영남대학교)  2013.  문화적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 서울과 파리를 대상으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계획, 國土計劃 第48卷 第6號.

이호상(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명아(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2. 문화예술을 매개로한 도시재생 전략에 관한 사례연구: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나오시마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과학예술포럼 Vol.10.

김영(경상대학교),  이정동(경상대학교),  정경석(경상대학교),  김남룡(경상대학교). 2009.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자원 유형분석과 활성화전략에 관한 연구:진주시를 대상으로, 한국주거환경학회, 주거환경, 住居環境 통권 제7권 제2호 (통권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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