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겸손하게 질문한다

리더의 질문법

리더는 겸손한 질문을 한다
겸손하다는 것은 존재자체로 내가 당신보다

낫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는 신념을 가지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것이 겸손이다
리더가 그런 덕목을 가졌다면

그 리더가 있는 조직은 친밀감을 가지게 된다
최고의 단계이다

겸손함이 없는 관계는 지배관계가 되며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관계가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리더이면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한다

우리 삶 속에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변화를
한 사람이 어떻게 다 알겠는가

관계에서 질문이 나온다
내가 듣는 겸손의 질문은 이런 것이다

지금 무슨생각하세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업무와 친밀감을 나누어서 하는 사람은
결국 친밀감의 영역에서 스스로 담을 쌓고

자신의 영역이 줄어들 것이다
높은 첨탑에 앉아있는 리더들을 가끔본다

내려오지도 못하고 말을 걸지도 못한다
다만 자신이 높음을 증명하느라 바쁘다

친밀감은 같은 처지, 같은 높이에서만 가능하다
리더가 내려오지 않는다면 결국 그 바벨탑은 무너진다